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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다

천수만이무기 2009. 3. 6. 16:03

술취한 할아버지

어느 시골길에서 술취한 노인이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 것을 본
젊은이가 얼른 달려가서 부축하며 말했다.

"할아버지, 제가 좀 부축해 드릴까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나는 괜찮다.
제멋대로 흔들리는
저 산이나 부축해 주어라."

 

천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