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산행

눈 덮인 광덕산,상해봉(포천)

천수만이무기 2011. 1. 6. 11:01

 

광덕산(廣德山)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046.3m의 광덕산은 북으로 상해봉(1,010m), 서남으로 박달봉(799.6m)으로 이어져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2002년에 건설된 광덕산 기상레이다 관측소가 들어서있어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백운산, 국망봉 등 위세당당한 산봉우리가  둘러져 있어 깊은 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능선은 대체로 완만한 능선과 일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광덕산은 높이가 1,000m 가 넘는 높은 산이라도, 해발620m 나 되는 광덕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기점인 광덕동은 경기도와 강원도 화천군 경계인 광덕 고개(일명 카라멜고개)를 넘어선 지점이다.


등산로는 광덕휴게소에서 북서로 뻗은 도계 주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하산길은 상해봉으로 이어진 능선에 광덕산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두개를 넘어 조금 내려간 안부에서 동쩍 계곡길로 내려가는 길과 상해봉(약1,010 m)까지 갔다가 회목현으로 되돌아 나와 남쪽 계곡의 큰 길을 따라 광덕휴게소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서 남서능선으로 가다 고개에서 박달골로 내려가는 코스와 박달봉을 거쳐서 박달골과 지등현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