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한바퀴
고구려 유적의 보고(寶庫) '아차산'
서울 광진구 광장동과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28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루 20여개가 있는데, 발굴조사 결과 고구려 군사유적으로서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2004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아차산 석질고분 - 우미내 마을 서편 바위산 정상부 해발125m 지점에 있는 돌무덤이다. 너럭바위위에 큰돌로 묘를 만든게 특이하며 2개의 긴돌의 나란히 세우고 한쪽 입구를 막았으며 천장에 판석을 덮었다.
* 대성암 - 신라 647년에 의상대가 이곳에 절을 짓고 이름을 범굴사라했다. 대성암이라는 이름은 1921년 붙은것이며, 현재의 대성암은 1992년 화재로 소실된후에 지은 건물이며 대응전 왼쪽 뒤암벽에 범굴사불량권과 불량시주기 암각문이 있다.
* 온달샘 석탑 - 아차산 온달샘 약수터옆에 있는 석탑이다. 현재 석탑의 일부만 남아있어 그 규모를 알 수 없다. 지대석의 양식이나 기단면석으로 보아 신라의 전통을 이어받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 관룡탑 - 41년전 부터 법인처사 부부가 쌓았다고 하는 이탑은 아천동 한다리마을 위쪽에 있다. 넓고 얇은 돌을 켜켜이 쌓아올려 쌓은 이탑은 아래 둘레만해도 10m는 넘어보인다. 윗부분으로 갈수록 탑이 좁아진다. <<정보제공 : 아차산관리사무소 02-450-1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