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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지고 가는 인생길

천수만이무기 2011. 3. 15. 10:13

 

 

 

 

 

 

빚지고 가는 인생길

<권윤경 - 피차>


때로는 그리워 하고, 때로는 원망도 하고
세월이 지우개 되어, 추억을 지우며 사네

 

세월은 흐르고 또 흘러도, 종점은 남고 나도 몰라
우리는 서로가 피차간에 오해로 사는 인생길

 

어제는 웃기도 하고, 오늘은 울기도 하고
눈물이 지우개 되어, 아픔을 달래며 사네

 

세상은 돌고 또 돌아가도, 멈추지 않는것 나도 알아
우리는 서로가 피차간에 약속도 없는 인생길

 

청춘은 원하던 원치않던, 물처럼 멋대로 흘러가도
우리는 서로가 피차간에 빚지고 가는 인생길

빚지고 가는 인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