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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친구들???..
천수만이무기
2014. 2. 27. 08:43
마누라가 외박을 하고 들어왔다
무쟈게 열받은 나는 어디서 자고 왔느냐고
집요하게 마누라를 추궁했다
친구집에서 자고 왔다고 당당히 대답한다
묻는 나를 이상한 놈 취급하면서 오히려 마누라는 큰소리친다
열받은 나는 마누라의 절친 10명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다.
그런데 마누라 친구 단 한사람도 같이 잤다는 친구가 없다
분을 삭이지
못한 나도 외박을 하였다
더욱 더 열받은 마누라가 어디서 잤느냐고 집요하게 묻기에
나도 친구집에서 자고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마누라는 나의 절친 10명에게 전화를 했다
내 친구 8명은
자기 집에서 같이 잤다고 대답을 했고
나머지 2명은
아직도 자기 집에서 자고 있다고 했다
참 좋은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