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나들이
두물머리 한바퀴
천수만이무기
2019. 5. 14. 21:20
남한강 북한강 두 물이 함께 만나는
양수 합수머리를 돌면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은 것과 복 지은 것뿐이라오.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가자.
- 故 김수환 추기경 말씀 중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