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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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25 한국 전쟁

천수만이무기 2009. 6. 25. 17:12

 

 아~! 6.25 한국전쟁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5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쟁은 400만명의 인명피해와
1.000만명의 이산가족
그리고 수많은 상이군인,
전쟁미망인 전쟁고아들이 생겨나고
80% 이상의 국토가 파괴된, 우리민족사의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공산세력의 세계 적화 의도를 저지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국내외,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후세에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이 사진들은 알바니아 태생으로 1,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한국전쟁을 취재한 미국의 저명한 사진가
디미트리 보리아(1902~1990)가 駐日 美극동사령부
사진반에서 일할 때 한반도 각지를 돌며 촬영한 것입니다.


전쟁은 체면이나 양심, 도덕률.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곳에 현실로 존재한다.
유치원에 다녀야 할 나이의 어린이가 깡통을 들고 거리에
나가 낯선 얼굴들에게 손바닥을 벌려야 했다.



나무뿌리라도 먹어야 산다.
그리고 잡초보다 모질 게 살아남아야 했다.
아이를 업은 소녀의 손에 쥐어진 나무뿌리는
이 가족의 한 끼 식사일까, 아니면 땔감일까 ?


전란통에 용케도 살아남은 이 소년 소녀들은
"의지의 한국인"을 세계에 알리는 주역이 되었다.


찬 이슬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헛간이라도 좋았다.
행색은 초라해도 카메라를 강하게 의식하는 이 초롱초롱한
눈매의 자매들은 지금쯤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


개털모자에 항공모함같은 헝겊 군화, 곳곳을 기운 이 복장이
1950년대 유년시절을 보냈던 대부분 한국인의 자화상이었다


추위만 이길 수 있다면 누더기가 다 된 솜바지라도 좋다


판자로 얼기설기 엮어 지은 2층 건물 곳곳에
피난민이 바글대고 있다.


엄동설한 추위를 피하기 위한 땔감도 넉넉지 못했던 시대에

아버지가 끌고 아들이 미는 수레에는 한 식구의 온기를 담보하는
행복이 실려있는 듯하다.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한 아이가 탈진 했는지
기둥에 머리를 기대고 있다.
마치 요즘 북한 장마당의 꽃제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미군 병사가 한 소년을 목욕 시키고 있다.
소년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잔뜩 겁을 먹었는지
얼굴 표정이 굳어 있다.


노인이 문 긴 담배대를 바라보는 소년과

 소년이 손에 쥔 깡통 속을 바라보는 노인


봇짐을 등에 진 할아버지와 망태기를 손에 든 손녀.


피난을 가는 일가족의 전형적인 모습.
이렇게 지게에 가재도구를 싣고 수백리 길을
걸어서 피난을 떠나야 했다.


길가에 앉아 참외 등을 팔고 있는 아낙들.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래야 날품팔이가
고작이었던 시절.


포로 수용소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똥통을 운반하고 있는
공산군 포로들.


인민군 포로들의 숙소. 난민 캠프를 연상케 한다.


수용소에서 공산군 포로들이 한가롭게 목욕을 하고 있다.
피가 튀고 뼈가 조각 나는 포연 자욱한 전장은 이들에겐
일장춘몽이었을까 ?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취사장.흡사 무슨 공장을 연상케 한다.
수만 명의 포로를 먹이는 것도 간단치 않은 일이었다


여유를 되?은 인민군 여자 포로가 미소를 짖고 있다


아직도 살기가 가시지 않은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인민군 포로.


수용소 연병장에 모여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포로들.


거제도 포로수용소 경비병이 인민군 포로들로부터 입수한
철조망을 뜯어 만든 사제 무기와 도끼,칼 등을 들고 있다.


가슴에 태극기와 양 팔뚝에 멸공,애국 이라는
글씨를 새긴 반공 포로.
밤마다 親共 포로와 反共 포로들의
살육전에 많은 포로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태극기를 들고 공산당 격퇴를 환영하는 마을 주민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에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살아나고,
운이 다한 사람들은 한 점 흙으로 돌아갔다

 

6.25 노래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날을

맨 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릴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처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나라 이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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