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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추리 21 퍼블릭(09.06.29)

천수만이무기 2009. 6. 30. 13:16

 

 

 

꿩 대신 닭이 되어버린 쎈추리 21 퍼블릭 골프장~~~

 

파크밸리 오전 7시52분 티업 예약 

날씨도 덥고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어 3시경에 일어났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신경이 쓰여 창문을 내다보니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일단은 다행이다

 

뒤척이며 신지애 우승하는 중계방송을 보다 보니 새벽 5시가 되었다

다시 일어나 창문밖을 내다보니 아까와는 달리 추적 추적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여섯시에는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갈등이 생긴다 하여튼 모든 준비 마치고 5시 45분

일행이 도착했다 잠시 고민하다 우선 가면서 확인 하기로하고 그냥 빗속에 출발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골프장에 확인 전화를 해보니 비는 조금씩 오지만 라운딩은 할수 있단다

취소도 가능 하단다 우린 그냥 가기로하고 조금더 달려 영동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빗줄기가 아주 세고 굵어진다

불안한 생각으로 아침도 못먹고 클럽하우스에 도착 했다 빗줄기는 좀 약해졌지만 라운딩은 어려운 상황이다

 

후론트 아가씨가 어떻게 할건지 결정을 하란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상태로는 무리다 아쉽지만 취소했다

번복은 않된단다 약간은 배부른 소리같이 들리며 기분이 별로 유쾌하지않았다 이왕이면 "조금 기다려 보라"던지 아니면

"취소 했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빈자리가 나는대로 가능하다"라면 조금은 기다려 볼텐데...

서울에서 새벽에 두시간 가까이 빗길을 고생하며 기대하고 왔는데 "취소하고 그냥 가던지, 아니면 이 빗속에 지금 나가라"는거다

힘없고 빽 없으니 할수없지... 얼른 결정을 하라니 취소 하고 그냥 돌아 가는 수 밖에...

 

아쉬움과 섭섭함을 모두 가슴에 안고 원주 톨게이트로 향해 말없이 달린다 지금 시각 아침 8시, 이제 시장기가 돈다

앞에 기사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6천원 짜리 청국장 셋에 제육복음 하나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하늘은 훤해지며 아까보다 빗줄기가 가늘어 졌다

자꾸만 미련이 생긴다 그냥 비 맞으며 할걸...하지만 이제는 소용없다 아까 후론트 아가씨가 "번복은 않된다"고 했지않는가 !


할수 없다 "꿩 대신 닭이다" 이제 가다가 문막에 "쎈추리 21에 알아보자.

전화 했더니 예약담당 남자 직원이 반갑게 안내한다

"퍼블릭은 지금 오시면 바로 가능하고, 정규코스는 2부 첫팀으로 11시 45분 가능"하단다 

다행이다 비는 이제 완전히 그쳤고 10여분만 가면 된다 그런데 일행 한명이 오후 스케쥴 때문에 12시 티업은 않된단다 

아쉽지만 지금 바로 가서 퍼블릭이라도 한바퀴 돌고가자 ~~~

이렇게 해서 새벽 부터 빗속에 출발하여 오늘은 여기 쎈추리 21퍼블릭에서 즐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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