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남한산성(09.8.28) 본문
오랫만에 남한 산성 걸어서 산행 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산속은 조용하고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약간 덥긴 했지만 우거진 나무 그늘 숲속의 신선한 공기가
콧속을 거쳐 폐부에 넘어갈때 답답했던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상큼하기까지한 솔향기는 머리속을 수정 처럼 맑게 만드는것 같다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두어시간 돌고 나니 산성의 정기를 모두 받은듯
발걸음도 가볍고 마음이 상쾌하다
오늘도 가볍게 산행 마치고 저녁 모임이 있는 단대 오거리 약속 장소
매운탕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