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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농약 직접 만들기

천수만이무기 2009. 12. 26. 16:59

유기농 농산물이나 친환경 농법이 강력히 요구되는 요즘 집안에서 화분에 꽃을 기르시거나 집앞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손수 농작물을

기르실때 직접 만들어 활용하시면 좋은 자료입니다

 

1. 식초 : 식초는 사람의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곰팡이류 예방·방제에도 효과가 있다. 특유의 신맛이 벌레를 쫓아내거나 살충 역할을 한다. 원액은 독하므로 100배로 희석해서 쓰고, 병이 나기 쉬운 시기에 분무기로 뿌린다.

 

2. 담배와 맥주 : 담배와 맥주의 혼합액은 민달팽이 방제에 효과적. 민달팽이는 채소와 화훼류 재배 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해 꽃순이나 새잎·뿌리 등을 갉아 먹는 해충이다. 저녁 무렵 작은 용기에 맥주를 50㎖ 정도 따르고 담배 한 개비를 뜯어 그 가루를 맥주에 섞어 흙에 반쯤 묻어두면 민달팽이가 꾀여 다음날 아침 제거하면 된다.

 

3. 마늘: 먼저 마늘액은 마늘 한 통을 까서 잘 찧은 후 물 1ℓ와 섞는다. 그리고 가는 천으로 걸러서 5배 액으로 희석해 살포한다. 살충력은 없지만 벌레가 모여들지 않는다.
마늘을 석유와 섞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마늘 80g을 잘 찧은 후 그 액에 석유2티스푼을 넣어 24시간 담가둔다. 그리고 물 1ℓ에 비누 10g을 녹인 것과 잘 혼합하여 천으로 거른 후 살포할 때는 100배의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굵은 줄기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하늘소는 그 구멍에 이 액을 넣고 솜으로 구멍을 막아두면 죽는다.

 

4. 설탕과 우유 : 설탕과 우유는 애벌레와 진딧물 방제에 효과가 톺다. 둘 다 녹으면서 형성된 막이 방제 기능을 하는데 먼저 설탕은 물에 희석해 벌레에게 직접 분사하면 마르면서 벌레를 도포해 숨 막혀 죽게 하고 죽지 않더라도 끈적거려 활동이 매우 둔감해진다. 햇빛이 잘 드는 맑은 날 아침에 뿌려야 효과가 있다. 약간의 끈기만 있어도 효과가 있으므로 물에 녹여가며 끈기를 재본다. 약간 진하다 싶게 만든 물을 원액이라 보고, 10배로 희석해 쓴다.
우유는 특별히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맑은 날 오전 중에 진딧물이 낀 가지에 살포하면 건조하면서 막이 생겨 진딧물을 질식해 죽게 만든다. 신선한 것일수록 효과가 있으나 오래두어 상한 것도 상관없다.

 

5. 고무테이프 : 진딧물이나 개각충은 개미에 의하여 나무와 나무 사이로 이동하므로 끈끈이 테이프를 중간 부분에 감아두면 개미나 점박이응애 등이 테이프의 끈끈이에 붙어 올라가지 못한다.

 

6. 빨래 비눗물 : 비눗물은 코팅 역할을 하여 효과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한번에 효과를 보려고 하지 말고 효과가 드러날 때까지(2~3일에 한번씩) 뿌리는 게 좋다.

 

7. 난황유 : 난황유는 식용유(채용유, 해바라기유 등)를 계란 노른자에 섞은 현탁액으로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등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유기농 작물보호제이다. 방제뿐 아니라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만드는 방법 ①소량의 물에 계란 노른자를 넣고 2~3분간 믹서기로 갈아준 후 ②계란노른자 물에 식용유를 첨가하여 다시 믹서기로 2~3분 혼합한다.그리고 ③만들어진 난황유를 사용할 만큼의 물에 타서 식물에 골고루 살포한다.
난황유는 식용유, 계란, 믹서기만 있으면 만들 수 있고 재배식물 외에 가정용 화초 가꾸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