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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이무기 2011. 3. 2. 14:55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갔습니다,

집을나서서 공원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사오정을 보고 손짓하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어요"

사오정이 아래를 내려보니 정말로 한쪽은 흰색

다른한쪽은 검은색 이었습니다.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오정을 보고 웃었습니다,

사오정은 딸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가져와

원~~창피해서 운동이구 뭐구,,,

 

빨리가져와 아빠 여기서 기다릴께"

딸은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그동안 사오정은 큰 나무뒤에 숨어서

딸이오기만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딸이 돌아왔는데 손에 아무것두 없었습니다.

"왜 그냥 왔니 신은?"

 

그러자 딸이 말했습니다.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것도

한쪽은 흰색 또 다른한쪽은 검은색 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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