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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란?...

천수만이무기 2011. 3. 16. 10:29

 

 

 

 
 

 

 

도대체 그놈의 술이 뭐길래 마시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일까.
또 마셨다 하면 괜히 기분이 들떠 사랑이 어떻고 인생이 어떻드라 넉두리 하며
주거니 받거니 혀 꼬부라진 소리로 밤세워 휘청거리는 것일까.

기쁜 사람은 기쁨때문이라 하고 슬픈 사람은 슬픔을 잊기 위해서라고 한다.
혼자서는 외로워 고독과 친구한다 하고  여럿이 만나면 반가움에
마신다는 편리한 이유도 있다.

편리한 인사와 접대로 통용되는 세상에
권유와 분위기를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 인정일진대
마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일 수도 있다.

술이란 마시면 취하는 것이기에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함이 첫째다.
적당히 마시면 건강과 친교에 도움이 되지만
과하면 병을 얻고 중독성 페인이 됨을 명심할 일이다.

그래서 기분좋은 술자리에서도  자제하고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장소와 상대와 분위기에 따라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응함이 옳다는 생각이다.

꼭 마셔야 할 자리에서의 뺑소니는 실례가 되고 소인배 취급을 받기 쉽다.
그러나 마시지 않아도 좋은 자리에서의 과음은
어리석은 바보짓에 자기 학대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절대 즐기되 빠지지는 말아야(樂而不淫)한다고
옛 어른들이 주도(酒道)를 가르치고 있지 않는가.
적당히 자기 주량에 맞게 절대 취하지 않게 마시는 것이 요령이다.

시작만 하면 이성을 잃고 부어라 마셔라
얼시구 절시구에 꼰드레 만드래가 되지 말자.
그 추태의 주인공이 되는 꼴불견 스스로 부끄러운 이메지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술도 그 사람의 교양,  그 사람의 인간성까지도 나타낸다 한다.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술.덕담을 나누며 품위있게 마시면 좋지 않을까.
진주사람  여농  권 우용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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