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홍성의 딸 신궁 "이성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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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는 홍주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활을 잡았다. 초등학교 때 처음엔 육상을 했으나 당시 김동선 교장의 추천으로 양궁으로 전환했다. 대담한 성격의 이 선수는 곧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초등 양궁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전국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휩쓸 정도로 실력도 상당했다. 하지만 홍성여중에 다닐 때는 메달이 없었고, 성적도 주춤했다. 이때도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감독코치의 설득으로 이 선수는 다시 활을 잡았다. 홍성여고에 진학한 이 선수는 비로소 양궁선수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김조순 선수와 윤혜영 선수 등 국가대표 양궁선수를 배출한 홍성여고에 이 선수도 홍성여고를 빛낸 국가대표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는 고 2때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고3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테네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거기에는 공준식 감독이 있었다. 밤늦도록 하루 1000발 이상 활시위를 당기는 연습과 합숙훈련을 거듭했다. 이 선수는 “그 때는 지옥같은 생활로 감독님이 미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맙다”고 말할 정도로 공 감독의 이 선수를 위한 헌신은 대단했다. 손수 밥을 짓거나 아픈 선수를 돌보거나 선수들을 향하는 정성이 지극했다. 현재 홍성고교로 자리로 옮긴 공 감독은 “이성진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서 자랑스런 태극기를 휘날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선전을 기대했다.
이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런던으로 떠난 뒤 아버지 이범웅 씨는 “성진이 경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원주에서 직접 경기를 본 것 말고는 한 번도 경기장에서 본 적이 없다”며 “떨리고 힘들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잘 안 피우는 담배만 는다. 런던에서 반드시 원하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궁은 마라톤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에게 영광이 주어진다”며 “어릴때 성진이는 아플 때도 스스로 일어났듯이 씩씩한 모습으로 당당히 싸우고 이기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선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에서 무조건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의 딸 이성진 선수 파이팅 !!! 8월 3일 개인 결승전까지 마니 마니 응원 부탁 합니다.......
홍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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