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어사리로 떠난 새조개 맛기행..~

 

 

홍성 어사리로 떠난 새조개 맛기행..~

 

2013.12.09(월) 20:46:34 | 이얀봄 ( j7447@hanmail.net)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인데 아침부터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렸네요...
이런 날씨에는 역시나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래서, 떠난 홍성 서부면 어사리...
이름하여 " 홍성 어사리로 떠난 새조개 맛기행 " 이랍니다...~^^ 

 
서해안의 겨울 대표 별미 - 새조개
  
흔히들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부르지만 물속에서는 새처럼
빠르게 헤엄친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네요...
근데 그건 뭐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ㅋㅋ 
 

 
어사리는 대하축제로 유명한 남당리(남당항) 바로 옆에 있는 곳이랍니다...
남당리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바닷가를 끼고 있다보니 수산물 가게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구요...

다만 상대적으로 남당항에 비해서 유명세나 찾으시는 분들이 조금은 적은 게 사실인데 그래도 제철 수산물 시즌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남당항의 번잡함을 피해서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어사리를 많이 찾으신다고 하네요...
 

 
갯벌과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어사리 바닷가 모습이 정겹지요...
서해안의 여느 바닷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어사리에 길게 늘어선 수산물 가게들의 모습입니다...
매년 1월에 남당항과 더불어 새조개 축제가 열리구요...
가을철에는 인근 남당항에서는 남당리대하축제가 열리는데 올해 가을에는
어사리 자체적으로도 전어/수산물 축제를 처음 개최했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서해안 겨울 대표별미 새조개의 모습입니다...
새조개 알맹이를 빼고 난 조개껍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새조개 껍질의
색깔이 참 이쁘다는 느낌인데요...~
 

 
새조개 껍질을 깨고 나온...~~
마치 새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리 새가 껍질을 깨고 드디어 세상에 나왔답니다...!!!
 

 
어사리 수산물 가게들마다 수족관에 다양한 활어와 굴, 멍게등 맛있는
수산물이 한가득 입니다... 
 

 
요즘 제철인 생굴도 맛볼 수 있어요... (서비스로 주셨어요..~^^)
 

 
접시 가득 싱싱한 새조개를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맛있는 새조개 요리 만들어 볼까요...
새조개는 역시나 샤브샤브가 제격이랍니다...~^^
 

 
새조개와 쭈꾸미와 새우,
그리고 야채들이 만나서 환상적인 국물맛을 만들어 내었네요...

 

 
새조개를 맛있게 먹는 법 - 하나

매운 고추 장아찌랑 새조개를 같이 먹었는데 의외로 음식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새조개의 담백한 맛과 매운 고추의 아삭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ㅎㅎ
 

 
가게 사장님이 가르쳐 주신 새조개를 맛있게 먹는 법 - 둘

잘 익은 배추 김치에 새조개를 싸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당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잘 익은 배추김치에 싸서 먹는 새조개가 더 맛있었네요...~ 
 

 
초장에 빠진 새조개 구경해 보세요...ㅋㅋ
 

 
새조개 삼남매의 모습이랍니다...


일주일의 시작...
홍성 어사리로 떠났던 새조개 맛기행은 겨울 별미라는 특별한 맛을
선사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새를 닯은 새조개의 모습은 다시 봐도 참 신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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