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동족 상잔의 아픔(6.25전쟁) 본문

사진첩/옛날사진

동족 상잔의 아픔(6.25전쟁)

천수만이무기 2021. 6. 26. 20:37

 

 


1950년 6월 25일 새벽,

소련의 지원을 받아 무기와 장비를 갖춘 북한군이 38선을 넘었다.

그들은 곧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미국과 유엔이 나서고,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한국전쟁은 국제전으로 비화되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동족상잔의 비극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한반도를 피로 물들이며 계속됐다.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과 목숨을 잃었다.

남자들은 총을 들고 전선으로 가야 했고, 집에 남아 있는 아녀자들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해야 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한 치 앞도 가늠하지 못한 채

가슴을 졸여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이 치른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고,

 

그 깊은 상처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채 분단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첩 > 옛날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고향 풍경  (0) 2021.06.25
가을  (0) 2020.12.01
1953년 서울  (0) 2020.07.31
명동 변천사  (0) 2019.09.28
그때 그시절  (0)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