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들의 노동조합]
거시기가 없는 내시들이 은근히 자존심을 세우기 위하여 내시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하였다.
내시들은 임금님 앞에 가서 상소를 올렸다.
"이러쿵~ 저러쿵~ 여차~ 저차~ 하여 내시 노동 조합을 결성하려 하오니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임금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리하여 임금은 노조 설립의 요건이 안 된다며 허락하지 않았다.
임금 가라사대... ▽ ▽ ▽ ▽ ▽ ▽ . "그대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허락할 수 없다.
왜냐하면 !
첫째, 그대들은 발기인이 없다. 둘째, 그대들은 정관이 없다. 셋째, 그대들은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사정할 데도 없다. 넷째, 그대들은 난관을 헤쳐 나갈 능력이 없다. ▽ 그러므로... 그대들의 노조 결성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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