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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퍼 10계명

천수만이무기 2010. 3. 12. 10:13

아마추어골퍼 10계명

골프는 기량이 전부는 아니다. 기량보다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이다. 굳이 연습장에 가서 '칼'을 갈지 않아도 마음만 잘 먹으면 2∼3타를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얼핏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실천으로 잘 옮기지 못하는 것들 10가지를 살펴본다.

①여유를 가져라:마음이 느긋해야 '굿샷'이 나온다. 티오프 시각에 임박해 도착한 골퍼치고 좋은 스코어를 내는 일은 드물다. 동반자에게 뒤지고 있을 때에도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임하라.'언젠가는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샷을 하고 이동할 땐 농담을 하면서 릴랙스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②샷을 할 땐 집중하라:샷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여유를 가질지라도,샷을 하는 순간만큼은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기껏해야 5∼10초다. 동반자나 주위 환경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는 것이 샷 성공의 지름길이다.

③다음 샷을 생각하라:골프의 한 샷 한 샷은 모두 '다음 샷을 잘 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어프로치샷을 좋은 각도에서 할 수 있게 티샷하는 일,퍼트를 오르막 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어프로치샷을 하는 일 등이 그 예다. 다음 샷을 치기 좋은 곳에 갖다 놓는 골퍼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④긴 것이 좋다:어프로치샷이나 퍼트 다 해당된다. 목표보다 짧으면 홀인될 가능성은 제로이지만,목표를 지나가면 홀에 들어갈 수 있다. 짧으면 안타까움이 남지만,길면 안들어가더라도 아쉬움이 덜 하다. 특히 퍼트가 그렇다. 길게 쳐서 3퍼트 하는 것보다 짧게 쳐서 1타를 줄이지 못하는 일이 더 흔하지 않은가.

⑤느린 것이 좋다:첫 티샷도 그렇고 스윙 자체도 그렇다. '성급함'은 골프에서 최대의 적이다. 많은 교습가들이나 프로골퍼들은 긴장된 순간일수록 평소의 '프리샷 루틴'을 지키라고 주문한다. 단 플레이가 지체될 정도로 느릿느릿하게 행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⑥실수는 빨리 잊는 것이 상책이다:직전 샷이 실타였든,굿샷이었든 빨리 잊는 것이 좋다. 예전 샷이 현재의 샷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를 한 뒤 그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곧바로 지워버리는 것이 또 다른 실수를 막는 길이다.

⑦안전이 모험보다 낫다:90타대 안팎을 치는 '보기 플레이어'에게 확률상 그렇다는 얘기다. 안전 위주로 플레이하면 '더블 보기' 이상의 빅넘버는 막을 수 있다. 꾸준하게 평균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기적 같은 확률을 바라고 실력 이상의 모험을 감행하다가 몰락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골프는 만만한 게임이 아니다.

⑧거리에 집착하지 말라: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드라이버샷을 평균 200야드 정도(남자 기준)만 또박또박 페어웨이에 떨어뜨려도 제 스코어를 내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능력은 200야드인데,250야드를 보내려다가 힘이 들어가면,볼은 엉뚱한 곳으로 가게 마련이다. 골프에서 거리보다 중요한 것이 정확성이다.

⑨연습은 퍼트가 최우선이다:연습장에서 우드·아이언샷을 갈고 닦는 것이 연습의 전부가 아니다. 프로나 아마추어나 승부는 1m 안팎의 퍼트에서 가름난다. 퍼팅 그린(매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골퍼가 스코어에 더 강한 법이다. 퍼트가 전체 스코어의 43%를 차지한다는 통계의 의미를 곱씹어볼 일이다.

⑩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게임이다. 17번홀까지 뒤지다가 마지막홀에서 역전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골프는 그 보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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