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감악산 산행<1> 본문

생활/산행

감악산 산행<1>

천수만이무기 2010. 11. 5. 09:12

 

 

 

감악산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75m 산으로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시대부터 무속의 신산 중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 한다.


산 중에는 폐사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 아래로 칠중성의 토성이 쌓여 있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으며, 거란침입 때도 이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으며, 한국 전쟁 때도 고랑포 전투의 주 전장이었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다.

 

산 정상에는 비석 글자가 마멸된 ‘비뜰대왕비’가 서 있는데 북한산 순수비와 형태가 흡사하다 하여

‘진흥왕 순수비’라고 주장하는 설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설인귀비’라는 속설이 각각 전한다.


또 이곳의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다.

 

전철1호선 양주역에서 9시 정각에 민권 선배와 적성행 25번 버스를탔다

평일이라 그런지 승객이 별로 없고 산객으로 보이는 초로의 신사 내외가 같이 승차한다


양주역을 떠난 버스가 한참을 달려 목적지인 감악산 입구 범륜사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정확히 9시 58분이다 9시 정각에 양주역을 출발했으니 약 1시간 정도

걸린셈이다 아까 함께 출발하신 부부도 여기서 하차해서 같은 코스를 가게되는것 같다

 

등로입구는 한산하고 단풍도 벌써 철이 지나 가는듯

건조한 날씨에 말라 떨어져 딩구는 낙옆이 썰렁함 마져느껴진다 


산행 코스는 범륜사입구 ~ 범륜사 ~ 숫가마터 ~ 만남의숲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신암저수지로 내려와 신암2리 버스정류장이다


사진도 찍고 경치 구경도하면서 정상에서 점심 식사하고 쉬엄쉬엄 걸어서 약 4시간 정도 걸렸다

비교적 산행은 쉬우며 나와 같은 초보자에게 권할만한 코스다

 

 

 

 

 

 

 

 

 

 

 

 

 

 

 

 

 

 

 

 

 

 

 

 

 

 까치봉

 

 

 

 

 

 

 

 

 

 

 

 

 

 

 

'생활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1>  (0) 2010.11.08
감악산 산행<2>  (0) 2010.11.05
가을 산행  (0) 2010.11.01
수락산<3>  (0) 2010.10.31
수락산<2>  (0)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