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양평 추읍산 본문
추읍산
해발 583m로 양평군 지제, 용문, 개군면에 위치하였으며,용문산을 보고 읍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추읍산 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보면 양근,지평,여주,이천,양주,광주,장호원의 칠읍이 보인다 하여 칠읍산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으며, 남,서쪽 아래
내리와 주읍리 일대에는 400~500년 수령의 산수유 나무 약15,000주가 자생하고 있는 산수유 마을이있다 (양평군)
주말인 어제 내린 첫눈이 아파트 화단에 제법 하얗게 뿌려져있다. 날씨도 올들어 제일 춥단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5~6도, 바람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는 되는것 처럼 한겨울 추위를 느끼게한다.
아침 먹고 배낭 챙겨 구리역으로 갔다 현재시각 10시 40분...용문행 전절을 타고간다. 종점인 용문역을 한정거장 못미쳐 원덕(추읍산)역에서 하차,
앞에 홀로 우뚝 솟은 추읍산 산봉우리를 향해 마을 길을 걷는다. 추수가 끝난 길옆 빈 논바닥은 하얀 눈이 덮여있다. 논둑 넘어 흑천강은 살얼음이 져있고...
강변을 조금 따라가다가 오른쪽 언덕으로 로프가 매여있는 가파른 등로 입구가 바로나온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아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힘든 코스는아니였다.
1시간 반정도 올라 정상에 도착하니 사방이 시야가 탁 트여 조망이 장관이다. 양근,지평,여주,이천,양주,광주,장호원의 7개 읍이 보인다하여 칠읍산 이라고도 한단다.
내려오는 길은 급한 비탈길에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낙옆 위에 싸여 아주 힘들었다. 그러나 기쁨의 열매를 거두기 위한 나 자신의 수고는 반드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믿으며 지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 간다... 오늘도 안전산행 무사히 마치고 오후 4시 원덕역 회귀하여 중앙선 전철로 따뜻하게 몸 녹이며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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