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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좋아.

천수만이무기 2011. 3. 13. 12:33

 

어떤 남편이 밤에 술이 만취되어 돌아오다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다 넘어져 얼굴을 다쳤습니다.

 

아무리 취했어도 치료는 해야겠다 싶어

아내 몰래 살짝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와 화장실로 갔습니다.

 

거울을 보며 빨간 약도 바르고 반창고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살짝 들어가 잤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아내가 어제 밤에도

술이 떡이 되어 들어왔다고 날립니다.


그러나 남편은 시치미를 떼고

어제 회사 일로 좀 늦었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곤하게 자는데 깨울 수가 있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소리를 지릅니다. 뭐라고 소리를 질렀을까요?


이렇게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 멀쩡하게 들어온 인간이 화장실 거울에다

빨간 약 발라놓고 반창고를 다닥다닥 붙여놨냐!"

거울에 비치는 자기를 보고

거기에 빨간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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