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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앵무 기르기

천수만이무기 2010. 4. 2. 10:22

 

 

 

모란 앵무

 

 

이 새는 앵무새 중에서도 작은 부류에 속하며 크기는 15~16cm정도이다. 서식처는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남쪽으로부터 동남 해안의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섬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야생에서는 많은 수가 무리를 지어서 살아가지만 번식기에는 제각기 쌍을 이루고 산란이 가까워지면

나무 구멍이나 바위 틈새에 풀이나 가느다란 나무껍질로 둥우리를 만드는데 분홍머리앵무 같은 것은 둥우리 만들 재료를 양쪽 겨드랑이나 허리의 깃털에 끼워서

운반하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앵무새 중 잉꼬다음종으로 흔히 불리우는 모란앵무는 예쁜 색상과 튼튼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 초심자들이 흔히 키우기 쉬운 앵무새입니다.
수명은 보통 6~8년으로 10년정도입니다. 꼬리부분이 짧아서 오랜 비행을 하지는 못한다. 원종은 검은머리모란, 황모란, 청모란, 백모란,빨간머리모란,

분홍머리,골든체리등이 있다. 모란앵무는 1년정도되면 번식이 가능하고,난조나 해바라기씨등의 영양가를 넣어주며. 계란껍질을 넣어주어 체력을 증진 시킨

다음 나무둥지를 넣어준다. 번식 시기가 되면 암컷은 둥지를 들락날락 거리는데 수컷이 먹은 것을 토해 암컷에게 먹여주는 등 적극적인 구애 행동을 한다.

 

19세기초 이 새의 가금화가 시작된 이후 품종 개량이 꾸준히 진행되어 여러 가지 색깔의 변종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 중반 처음으로 소개되어 소수의 사육자가 그 명맥을 유지해 왔으나
1980년 경부터 번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최근에는

모란 앵무 사육이 대중화되어 부업이나 전업 품종으로 중요시 되고 있다. 모란 앵무의 매력은 첫째 털 색깔의 아름다움에 있으며, 암수의 상애가 좋은 것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애정을 나눈다,  동작도 조용하여 귀엽게 느껴지고 체질도 튼튼해서 기르기 쉬운데다 짝을 잘 맞추면 번식 성적도 좋다.
또한 사랑새처럼 손노리개로 길러서 재주를 가르치면 흉내도 잘 내므로 애완용으로 나무랄데 없는 새이다.
반면 이 새는 부리의 힘이 강해 새장 속의 상자 둥우리나 횃대를 갉아서 못쓰게 하거나 물그릇을 뒤집어 엎는 등 짓궂은 것도 있다.

또 우는 소리도 날카로워 시끄럽게 들리고 상애가 맞지 않으면 서로 심하게 싸우며 심지어는 암컷이 수컷을 물어 죽이기까지 한다.

 

현재 원종과 개량품종을 합하여 40종 가량이 알려져 있으며 그 중 국내에 소개되어 사육 중인 것은 20종 내외로 일반에게 많이 알려진 품종은 다음과 같다.

1. 검은머리모란앵무 ; 이것이 원종이다.
2. 청모란앵무 : 검은머리모란앵무의 색깔 변종임.
3. 백모란앵무 : 검은머리모란앵무의 색깔 변종임.
4. 황모란앵무 : 검은머리모란앵무의 색깔 변종임.
5.빨간머리모란앵무 분홍머리앵무 분홍머리노란앵무(Golden-Cherry) :

알비노(Albino), 화이트 마스크(White masked), 체리부루(Cherry blue), 코발트 부루(Cobalt blue)등이 있다.

 

◆ 빨간머리모란앵무

영명 : Fischer's Love-bird
학명 :
Agapornis fischeri
원산지 : 아프리카 빅토리아호 북부지역
체장 : 13~14cm

 

특징 - 앞 이마에서 목앞까지만 빨간색이고 머리와 목덜미는 황색, 가슴과 하복부 및 날개는 녹색이다.

빨간머리모란은 이 계통의 원종색깔과 동일하며 노란목흑모란과는 아주 가까운 친척간이라고 볼 수 있다.

- 사육에 적당한 품종의 선택

사육자의 기호나 사육경험에 따라서 적당한 품종이 선택되겠지만 초보자는 튼튼해서 기르기 쉽고,

번식도 잘 되며 가격도 비교적 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분홍머리앵무, 백모란앵무, 빨간머리앵무 등은 모란앵무 중에서 가격이 비교적 싸고 국내에서 번식된 것이 많아 구입하기가 용이하므로

초보자에게는 적합한 품종이라고 하겠다.

 

(1) 종조의 선택

사육하는 목적이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한 마리를 고를 때마다 신중함이 뒤따라야 하는데

특히 모란앵무는 다른 사육조에 비해 값이 고가이므로 구입한 뒤 그 새가 번식을 제대로 못한다면 실망이 크다고 하겠다.

1. 동종(同種)의 새를 짝지울 것: 서로 다른 품종으로 짝을 맞추면 털색이 혼합되거나 색깔이 선명하지 않아 보기가 싫고 상품 가치도 떨어진다.
예를 들면 검은머리모란앵무와 빨간머리모란앵무를 짝지우면 태어난 새끼(검은머리모란앵무)의 머리 부분이 진한 흑색이 아니고

흑색 바탕에 검붉은 색깔이 약하게 섞여 있어 보기가 좋지 않다.
모란앵무는 같은 품종이라도 좋으면 값이 더 비싼데 이는 색깔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2. 젊은 새를 쌍으로 택할 것 : 아성조(젊은새)와 산란 경험이 있는 성조는 각기 일장 일단이 있으나 여기서는 번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성조는 산란이나 새끼 기르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우려되지만 반면 잘 죽지 않으며

어린 새끼는 성조가 되는 과정(특히 털갈이 때)에서 죽는 비율이 성조보다 훨씬 높다.
그리나 아성조는 털갈이 시기도 지났기 때문에 새끼보다는 죽을 위험이 적어서 안심할 수 있을 정도이고

산란과 새끼 기르기도 미지수이지만 가능성이 많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젊은 새(1년 미만)와 늙은 새(2년 이상)와는 쌍을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3. 체격이 좋을 것 : 여러 마리가 함께 있을 때 잘 살펴보면 그 중에서 체격이 좋고 날씬하면 동작도 민첩한 것이 있는데

이런 것은 발육 상태가 양호한 것이므로 교미나 산란을 잘 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모란앵무도 근친 번식으로 인한 여러 가지 폐단이 있으므로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4. 나쁜 버릇의 새는 피할 것 : 모란앵무 중에는 나쁜 버릇을 가진 새가 많은데 특히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새는 일단 경계를 해야 한다.

- 새끼의 털을 전부 뽑아 버려 못쓰게 만드는 것
- 자신의 털을 뽑든가 상대방의 털을 뽑는 것
- 알을 둥우리 밖에다 낳던가 알을 먹어 버리는 것
- 알을 끝까지 품지 않든가 새끼에게 모이를 제대로 주지 않는 것
- 날개에 큰 깃털이 빠진 새는 못쓴다 : 새끼 때 어미가 날개 깃털을 뽑아 버려 날지를 못하는 새로서 성조가 되어도 뽑힌 깃털이 나오지 않는다.

사육 경험자도 언뜻 보어서는 잘 모를 정도인데 새를 잡아서 날개깃을 쭉 펴보면 깃털이 가지런히 나 있지 않고 부분적으로 빠져 있다.

이런 새는 번식을 기대하기 어렵다.

(2) 암수 감별

모란앵무는 암수 모두 울음소리도 같고 깃털의 색깔도 똑같아서 구별하기가 아주 어렵다.

그리고 6개월 이전의 어린 새라면 구별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성조라면 어느 정도 가능하므로 다음 도표를 참고로 감별한다.

 

감별부위

암컷

수컷

골반뼈

흉골 아래 골반뼈를 만져보아 두 개의 골반뼈 사이가 3~4mm 떨어져 있다.

골반뼈 사이가 1~2mm 정도로 아주 좁다.

머리의 생김새

머리가 약간 크고 머리 윗 부분이 편편하게 느껴진다. 양눈 사이가 넓다.

머리가 암컷에 비해 적은 편이고 머리 윗 부분이 좋고 급경사 된 느낌이다. 양눈 사이가 좁다.

체형

수컷보다 약간 살이 쪄 보이고 전체 적으로 크게 느껴진다.

암컷보다 날씬해 보이고 동작이 민첩하다. 체구도 약간 왜소해 보인다.

행동

산란시기가 되면 둥우리 속에 있는 시간이 많고 모이를 먹거나 배설할 때만 나온다.

특별한 일 없으면 낮에는 둥우리 속에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참고사항

모란앵무는 암컷끼리 또는 수컷끼리 짝으 맞추어도 마치 한쌍처럼 행동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테면 서로 토해서 먹여주거나 애무를 해주는 등 언뜻 보기에는 한쌍이 맞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
짝을 맞춘 후 오래 지나도 알을 전혀 낳지 않거나 무정란만 계속해서 많이 낳을 때에는 일단 쌍이 맞지 않는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3) 짝지우기

모란앵무는 소로 상애(相愛)가 맞지 않으면 강한 부리로 사납게 싸워 상대방에게 심한 상처를 입히게 되고

만일 둥우리 속에서라면 암컷이 수컷을 물어죽이는 일도 흔히 있다.
모란앵무의 짝 맞추기는 성조가 되기 이전부터 짝을 지워서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데 아성조일 때 잡거용 큰 새장에 10마리를 함께 키우면

그 중에 두 마리가 붙어앉아 있거나 한 마리가 움직이면 따라서 같이 움직이는 것이 있는데 이 두 마리가 암수일 경우 짝을 맞추면 거의 틀림없다고 하겠다.

이를 가리켜 "자연 궁합"이라고 하며 번식 성적도 대체로 양호하다.
그러나 일단 성조가 되면 짝 맞추기가 어려운 일인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하자.
암컷이 혼자라면 나이가 같거나 조금 더 먹은 수컷을 구해서 암컷 옆에 가까이 둔다.

이렇게 4~5일 두고 보아서 암수 서로가 가까이 붙어서 시끄럽게 운다든지 좋아하는 행동을 보이면

수컷을 암컷 새장에 넣어서 동정을 살펴보는데 대개의 경우 짝이 맞는다.
반면 각기 떨어져 있을 때 수컷은 좋아하지만 암컷이 별로 반응이 없으면 짝을 맞춰도 소용이 없으므로 좀더 두고 보아야 한다.
노란앵무를 사육하는데 있어 상애가 아주 좋아 암수를 짝지운다면 "번식은 거의 100%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매일 모이와 물만을 갈아주고는 그날의 사육 관리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육 항목이나 일상 관리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반복하여 강조한 것은 일상의 관리가 사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수익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모란앵무는 번식이 되는 사육조 중에서 가격이 고가일 뿐만 아니라 사육관리 여하에 따라 그 수입에 현저한 차이가 생긴다.
여기서는 기초적인 것부터 상세히 언급하였으므로 모란앵무 사육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1) 새장을 두는 장소

새장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새의 건강이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사육자의 형편에 의해서 두는 장소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사육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육 환경에 중점을 주고 결정하여야 된다.
마당에 공간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조사(鳥舍)를 새로 건축할 때 남향이나 동남향으로 향해서 짓는다면 이상적이겠으나

마당이 없는 아파트나 연립주택에서는 베란다나 발코니를 이용하여도 훌륭한 사육장이 될 수가 있다.

1. 햇볕이 잘 드는 곳: 햇볕은 새의 건강을 유지해 주고 발정을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기에다 소독과 살균 작용이 있어서 새장이나 조사의 내부를 항상 위생적으로 유지시켜 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름철에 하루종일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새장을 두면 새가 일사병에 걸리므로 반나절은 응달이 지나 시원한 곳이 좋은데

이런 장소가 없으면 판자나 갈대발을 쳐서 응달을 만들어 준다. 반대로 겨울에는 하루종일 햇볕이 드는 따뜻한 양지쪽이 좋다.

2. 바람이 잘 통하는 곳 : 조사나 새장의 내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기 위해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고 맑은 공기가 공급되게 해 준다.
특히 장마철 같은 때에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 새장을 두면 해충이 발생하거나 잡균이 번식하여 질병의 원인이 된다.

3. 보온이 잘 되는 곳 : 겨울철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새벽녘의 추위나 샛바람 때문에 둥우리를 갓나온 새끼는 낙조가 되기 쉽다.

4. 외적의 침입이 없는 곳 : 기르는 새의 외적으로는 쥐와 고양이가 대표적이지만 이 외에 뱀, 너구리, 족제비 등 야생 동물이 새장을 습격하기도 한다.
조사를 건축할 때는 이러한 외부의 적들에 대한 방어 대책을 세워야 된다.

5. 주위 환경이 조용한 곳 : 사육장 주위가 너무 시끄러우면 사람처럼 노이로제 상태가 되어 알을 낳지 않거나 포란 또는 새끼 기르기를  도중에 그만두기도 한다.
그리고 갑자기 놀라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며, 둔한 소리보다는 강한 금속성일 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2) 모이 그릇의 관리

1. 도자기제의 용기를 새장 바닥에 둘 경우에는 변이 떨어지는 횃대의 바로 밑에 두지 말 것
2. 걸어두는 모이 그릇은 새가 언제라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횃대에 가깝게 걸어 준다.
3. 부패하기 쉬운 난조나 청재꽂이 용기는 될 수 있으면 해가 비치지 않은 곳에 둔다.

(3) 모래

새들은 모이의 소화를 쉽게 하기 위하여 모래알이나 작은 돌 부스러기를 먹는 버릇이 있으므로 새장 바닥에 모래를 얇게 깔아 준다.

이외에 모래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변이 새장 바닥에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하여 청소가 쉽게 되도록 해준다.
또한 모래에 흙이나 염토를 섞어서 깔아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몸에 필요한 칼슘이나 기타 미네랄 성분을 공급해 주는데 효과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되는 모래는 오염되었거나 오물이 섞이지 않은 아주 깨끗한 모래이어야 하며, 더러운 개천에서 채취한 모래는 일체 사용해서는 안된다.

(4) 모이와 물의 관리

새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되면 새소리에 눈을 떠 일찍 일어나게 되는데 곧이어 다음과 같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새의 모습에 이상이 없는가, 그리고 변이 보통 때보다 연한지 또는 다른 냄새는 풍기지 않는지 여러모로 잘 관찰한다.
다음에 모이와 물그릇을 전부 꺼내서 그릇 가에 달라붙은 변이나 오물을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먹던 모이는 한데 모아 껍질을 불어서 날려 버리고 부스러기는 채로 쳐서 다시 만들어 주던지, 모이가 젖어 있으면 말려서 준다.
이렇게 하여 줄어든 분량만큼의 모이를 다시 보충해 주는데

매일 아침 모이가 많이 남아 있으면 현재 주고 있는 분량이 너무 많은 것이므로 새가 하루에 먹는 양보다 조금 넉넉할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여 하루의 섭취량을 알아두면 새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가 쉽다.
한번에 모이를 많이 주어 버리면 시중을 매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할지 모르나

그렇게 하면 새가 편식하는 습성이 생기기도 하고 항상 모이가 남아서 밑에 있는 것은 변질도기도 한다.

따라서 모이 주는 것을 아침 일과로서 습관화 시켜 두는 것이 새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새끼를 기르는 시기는 보통 때보다 배 이상의 모이를 주어야 하므로 이 점도 감안해 두어야 된다.
또한 새의 생리 상태나 계절에 따라 모이의 배합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과 이에 알맞는 조치를 해 주어야 한다.

마시는 물은 언뜻 보아 더럽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매일 아침 맑은 물로 갈아주도록 하고 물을 갈아줄 때 그릇 안이 더러우면 깨끗이 닦아 준다.

그리고 받아 놓은지 오래된 물은 변질되었을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새로 받은 물이 좋다.
모란앵무 중에서 배추를 아주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배추는 2~3일에 한번 정도 신선한 것을 준다.

그러나 시장에서 사온 배추는 농약이 묻었을 우려가 있으므로 한 시간 이상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번 잘 씻어서 준다.

줄 때에는 청채꽂이 보다는 빨래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새장의 청소

새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새장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것보다는 청소를 삼가 해 주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번식기의 어미새는 대단히 신경질적인 상태에 있으므로 산란과 포란,

새끼 기르기가 거의 끝나 새끼가 둥우리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청소를 삼가 어미새가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번식기에는 청소를 하더라도 그릇을 닦아준다거나 새장 바닥에 떨어진 변이나 모이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정도로 그쳐야 된다.

 

 

 

※털갈이 시기의 관리

 

털갈이 기간의 새는 깃털이 새로 나오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져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털갈이 시기나 기간은 품종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대부분 7월 경부터 시작한다.

이때가 되면 새장 주변에 빠진 깃털이 쌍이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털갈이가 시작된 증거이다.

털갈이는 가능하면 빨리 끝내도록 하는 것이 좋으므로 다음 사항을 참고토록 한다.

1. 깃털이 빠지기 시작하면 배합 모이 중의 영양가 성분을 보통 때보다 약하게 한다. 즉, 해바라기씨, 삼씨, 난조 등의 배합 비율을 적게 한다.

2. 깃털 빠지는 것이 멈추고 새로운 깃털이 나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보통 때보다 배합 모이를 약간 강하게 한다. 또한 야채, 굴껍질가루도 충분히 공급한다.

3. 목욕이나 일광욕은 중지시키고 새장 내부를 약간 어둡게 해준다.

4. 털갈이 시기는 대개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새장 내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통풍을 잘 시켜 주는 것이 좋다.

  

(1) 사료

모란앵무의 모이 배합법도 그 방법이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기본배합법을 잘 터득한 후

사육 중인 새의 상태에 따라 자신이 연구하여 모이 배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본 모이 배합 요령

1. 평상시 : 메조 30%+ 피 20%+ 들깨 10%+ 난조 20%+ 카나리아씨드 20%+ 해바라기씨 10알
2. 발정 및 새끼를 기를 때 : 메조 20%+ 피 10%+ 들깨 20%+ 난조30%+ 카나리아씨드 20%+ 해바라기씨 20알(또는 삼씨 약간)

* 염분 : 염토나 국수 중 한가지만 공급해 주면 된다.

* 염토 만들기 : 염토를 만드는 방법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황토흙에 곱게 굴껍질 가루를 5:1 비율로 혼합한 후 약간 짜게 만든 소금물을 부어서 반죽을 한다.

반죽된 것을 주먹의 반 정도 크기로 둥글게 만들어서 건조시키면 된다.

* 국수 : 우리가 먹는 국수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가 있고 또 새가 잘 먹으므로 국수를 잘게 부셔서 배합 모이에 같이 섞어서 준다.

(섞는 양은 배합 모이의 1/50 정도면 된다.)

* 석회분 : 굴껍질을 쌀알 정도의 크기로 잘게 부수어 그릇에 담아 준다.

* 오징어뼈 : 오징어뼈를 말려서 새장 철망에 달아 준다.

* 계란껍질 : 굴껍질가루 대용으로 계란 껍질을 말린 후 잘게 부셔서 배합 모이에 섞어서 준다.

* 물과 야채 : 물은 매일 깨끗한 것으로 갈아 주고 엎지르지 못하도록 물그릇을 단단히 고정시켜 준다.

그리고 월 1~2회는 양계용 종합영양제(비타민 등)를 미량 타서 주고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가축용 항생제를 물에 타서 월 1~2회 주는 것이 좋다.

모란앵무는 신선한 배추의 줄기 부분을 즐겨 먹으며 배추잎에 묻은 물기로 목욕을 한다.

배추의 공급은 평상시에는 2~3일에 한번 정도, 새끼를 기를 때에는 매일 신선한 것을 주도록 한다.

(2) 사육기구

* 새장

모란앵무의 새장은 사랑새용 새장보다 크고 튼튼한 철사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크기는 최소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기 50cm이상은 되어야 한다.
새장을 놓는 적당한 장소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사육장 바닥에서 30cm 이상의 높이에 새장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새는 부리의 힘이 강하므로 새장과의 간격을 3cm 이상 띄우든지 아니면

새장 사이를 함석으로 막아서 옆 새장에 있는 새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 둥우리

구조는 사랑새 둥우리와 같으나 우측 상단에 출입 구멍이 하나 더 뚫려 있다. 크기는 가로 18cm,세로18cm, 높이 23~24cm로 사랑새 둥우리보다 더 크다.
모란앵무는 나무를 갉아 버리는 습성이 있는데 새장 안에서 갉아 버릴 대상은 상자 둥우리와 횃대뿐이므로

단단한 나무로 만든 둥우리가 아니면 오래 가지 않아 못쓰게 된다.

일부 사육자 중에는 얇은 알미늄판으로 상자 둥우리의 모서리나 출입구를 싸주어 새가 나무를 갉아 버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방법이 비록 상자 둥우리를 깨끗이 유지는 시켜주겠지만 모란앵무 본래의 습성을 발휘할 대상물이 없으므로 스트레스 해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심하게 나무를 갉는 습성이 있는 새에게는 나무토막을 새장 안에 매달아 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겠다.
그리고 새장 안에 상자 둥우리를 두는 위치는 새장 좌측 구석으로 바닥에서 2/3높이가 적당한데

모란앵무는 횃대나 둥우리 위에서도 교미를 하므로 새장을 천장에 닿도록 달아 놓으면 교미할 장소가 줄어들고 또 새장을 바닥에 놓으면

둥우리 밑이 해충의 서식처가 되기 쉽다.

그리고 둥우리를 구석에다 놓는 이유는 구석일수록 새가 안정감을 갖게 되고 산란과 새끼 기르는데 장애를 덜 받기 때문이다.

* 횃대

모란앵무용 횃대를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단단한 나무로 만든 것이 좋다.
횃대의 설치는 보통 2개를 해주는데 하나는 모이 그릇을 걸어 놓은 바로 앞에 정면과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한다.

그리고 횃대는 항상 수평이 유지되어야 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새는 좁은 새장 안이 활동 무대의 전부이므로 새가 그 안에서 날을 수 있는 공간을 가지도록 사육자는 횃대의 위치나 방향 및 숫자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 깃풀

사랑새는 별도의 깃풀이 필요가 없지만 모란앵무는 반드시 깃풀을 넣어주어야 한다.

야생에서는 버드나무가지를 가늘게 찢어서 둥우리를 만들지만 인공사육 하에서는 깃풀의 소재로 짚을 6~7cm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
짚으로 깃풀을 만들 때 집 속에는 여러 가지 잡균과 곰팡이가 묻어 있으므로

끓는 물에 소독하여 말린 것을 둥우리에 넣을 때 손으로 잘 비벼서 4~5cm두께로 깔아준다.
그리고 모란앵무는 깃풀을 물에 적셔서 둥우리 속으로 가져가는데 이런 행동은 깃풀을 가늘게 찢기 쉽고 둥우리 내부의 습도(65%이상)를 맞추기 위해서이다.

* 이 새도 모이를 흐트리는 버릇이 있으므로 배합 모이는 중간 정도 크기의 도자기 그릇에 담아

새장 바닥에 놓아주고 물그릇과 굴껍질가루 그릇은 철망에 걸어둔다.
어떤 사육자는 배합 모이를 만들지 않고 메조, 피, 들깨, 해바라기씨 등을 담은 모이 그릇을 새장 전면에 모두 걸어주는데

이 겨우 새가 좋아하는 모이만 골라먹게 되어 편식의 우려가 있게 된다.

 

(1) 발정

모란앵무는 생후 8~10개월 사이에 발정기가 오는데

이때가 되면 수컷은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자주 내고 또 암컷에게 가까이 가서 부리로 애무를 하거나 모이를 토해서 먹이는 등 적극적인 구애 행동을 한다.

암컷도 횃대나 둥우리를 갉아 먹기 시작하든지 둥우리 속을 자주 드나들면 발정이 시작되는 징조이므로 준비해 둔 깃풀을 넣어 준다.

깃풀을 너무 일찍 넣어주면 둥우리 밖으로 물어다 버려 새장 안이 지저분하고 새한테도 별 도움이 안되므로 발정이 올 무렵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상자 둥우리를 달아주는 시기도 생후 6개월이 지나서 체격이 성조와 똑같이 자랐을 때가 좋고

너무 일찍 달아주면 둥우리 속에만 있게 되어 운동부족으로 인한 폐단이 생기기 쉽다.
만일 암수의 발정기가 같으면 토해 먹이기 시작한 후 4~5일 경 첫교미에 들어가고 교미가 있은지 일주일 안에 첫 산란을 시작한다.
모란앵무는 다른 새에 비해 교미시간이 길어서 1회에 10~20분이 걸리므로 교믹 진행되는 도중에 주위를 시끄럽게하거나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완전 교미가 이루어졌을 때에는 수컷은 암컷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꼿꼿이 선 자세로 한참 동안 그대로 있으며 암컷은 끝나는 즉시 둥우리 속에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이시기에는 발정을 도와 주는 의미로 배합 모이에 해바라기씨, 삼씨, 난조를 약간 더 섞어 준다.

(2) 산란

알은 이틀에 1개씩 낳으며 산란수는 1회 산란 기간에 보통 4~5개 다산 계통은 7~9개까지도 낳는다.

연간 산란 회수는 3~4회로써 겨울철에도 적당한 온도(18~20。C)만 유지시켜 주면 일년 계속해서 번식한다.

(3) 알품기

포란은 대개 두 번째 알부터 시작하는데 거의 다 암컷 혼자서만 품고 수컷은 암컷에게 먹이를 물어다 줄 뿐이다.

이때의 모이는 평상시에 먹던 담백한 모이로 바꾸어 준다.
부화는 21~23일이 지나야 되고 이 기간 동안은 새장 주위를 조용하게 해주고 상자 둥우리를 만져서는 안된다.

특히 처음 알품기를 하는 새는 이 기간을 무사히 지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이후의 번식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모란앵무는 번식기 동안 둥우리 속에 높은 습도(65%이상)를 유지하기 위해 깃풀을 물에 적셔 들여가거나 배추잎을 물고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적당한 습도가 알의 부화율을 높여주고 새끼의 발육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알품기나 새끼 기르기를 할 때 둥우리 속의 깃풀이 축축히 젖어 있으면 알품기와 새끼 기르기를 잘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4) 새끼 기르기

부화가 시작되어 첫 새끼가 나오면 3~4일 내에 새끼가 모두 부화된다.
갓나온 어린 새끼는 처음으로 흐린 핑크빛 솜털로 있다가 다음엔 회색 솜털로 바뀌고 뒤에 고유의 색을 가진 깃털이 나오며 이 회색 솜털은 없어진다.
새끼는 생후 10일이 지나면 눈을 뜨게 되고 20일 전후하여 깃털이 몸 전체에 덮히기 시작한다.

이때까지 암컷은 둥우리 속에 주로 남아있으며 수컷은 암컷과 새끼에게 먹이를 날라다 먹이기에 바쁘다.
모이도 부화가 시작되면 영양가가 풍부한 배합 모이를 만들어 주고 야채와 굴껍질 가루도 거르지 말고 주어야 된다.
생후 35~40일쯤되면 새끼가 둥우리 출입구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가거나 하고 성장이 빠른 것은 둥우리 밖으로 나온다.
벌써 이때가 되면 새끼들이 몸집은 어미들과 비슷할 정도로 자라고 있고 깃털의 색깔도 어미와 같이 보이지만 약간 흐린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건강한 새끼는 처음부터 잘 날며 먹이도 스스로 조금씩 먹기도 하지만

주로 수컷이 먹여주는데 새끼가 혼자서 모이를 찾아 먹을 수 있도록 새장 바닥에 모이를 뿌려주고 모이 그릇도 먹기 쉬운 장소에 놓아둔다.
새끼를 떼는 시기는 둥우리에서 나온 뒤 10일(생후 50일)전후가 되는데 어미한테 큰 방해가 되지 않으면 4~5일 더 붙여두는 것이 좋다.
저자의 사육 경험에 의하면 성조가 갓 된 어미는 대개 알품기와 새끼 기르기가 아직 미숙하므로 첫배에는 새끼를 1~2마리만 키우든가 아니면

중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1~2마리라도 끝까지 잘 길러내는 어미는 새끼를 잘 기르는 소질이 있으므로 다음 번식부터는 성적이 좋을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중도에서 실패한 경우도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아직 어미로서는 서툴다고 보아서 다음 번에 기대를 걸어보아야 한다.

(5) 제2회 산란 준비

새끼가 둥우리에서 나올 무렵이 되면 건강한 암컷은 다음 산란을 준비한다.

사육자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앞서 설명한 사랑새에서와 같이 상자 둥우리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한 후 깃풀을 새로 넣어 준다.
아직 새끼는 뗄 시기가 아니므로 그대로 두어야 하는데 새끼들로 인해 어미의 산란 준비에 지장이 많다고 생각되면

새장 바닥의 좌측 구석에 사랑새용 상자 둥우리를 넣어주면 새끼들의 임시 둥우리가 된다.

이것을 넣을 때는 둥우리의 한쪽면을 뜯어내고 옆으로 눕혀 놓는다.

(6) 뗀 후의 새끼 관리

새끼가 모이를 먹는 동작이나 움직이는 행동이 활발하여 어미새와 다를 바 없다고 판단되면 새끼를 떼게 되는데 그 시기는 생후 50~55일 쯤이다.
떼는 시간은 낮 12시 전후가 좋은데 이는 어미 밑에서 아침을 배불리 먹고 난 후이고 새로운 새장으로 옮겼을 때

밝은 낮 동안에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 모이를 먹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새끼를 옮길 때는 사랑새용 새장이나 모란앵무용 새장에 한배의 새끼 4~5마리를 함께 넣고 새장 바닥에는 모이를 뿌려 주는 것이 좋으며,

모이나 물그릇은 낮은 곳에 두어 먹기 쉽도록 해준다. 굴껍질가루도 빠뜨리지 않도록 하고 영양가가 많은 배합 모이를 공급한다.

이렇게 한달 가까이 키워서 체력이 좋아지면 잡거용 새장으로 옮겨주어야 하는데

새를 잡거시킬 때 출생 시기가 비슷한 것끼리 있도록 하고 한 새장에 10마리 이상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3~4개월 이상 차이가 나는 새들이 같이 섞여 있다면 어린 새는 쫓겨다니느라고 먹이도 제대로 못먹고 항상 불안해 하므로 성장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
뗀 직후의 새끼는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력이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시기이므로 새장을 빈번히 이동시키거나 갑자기 놀라게 하는 행위,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삼가 하고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조용한 장소에서 운동을 충분히 시킨다.

 

※ 사육시 참고사항

 

1. 계속해서 번식을 시키지 말 것 : 두 번 계속해서 번식을 시킨 후에는 한달 가량 쉬게 하며

   소모된 체력이 회복되도록 하여 주는데 이때는 둥우리만 떼어내면 모란앵두가 거의 알을 낳지 않으므로 간단하다.
   만일 번식을 계속시킨다면 일년 후에는 어미 구실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낙조가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2. 장마철에는 특히 잘 관리할 것 : 장마철이 시작되면 모이의 변질뿐만 아니라 새장 바닥과 각종 기구에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므로

   새장 안팎을 깨끗하게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기구는 물로 씻어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새장 바닥에는 잘 마른 모래를 깔아주고 장마 기간 동안은 월 2회 정도 항생제를 물에 약하게 타서 먹인다.

3. 더운 여름철에는 번식을 중지시킬 것 : 평상시 번식을 잘하는 어미라도 무더운 여름에 알품기를 시키면 자신의 체력 유지도 힘든 높은 온도 때문에

   알품는 도중에 그만두거나 끝까지 품는다고 하여도 성적이 나쁘다.
   또한 상자 둥우리 속은 거의 밀폐되어 있어 온도와 습기가 더 높으므로 탈모증 등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4. 털 뽑는 나쁜 버릇이 있는 것 : 사랑새나 모란앵무 중에는 자기의 깃털을 스스로 뽑거나 새끼의 깃털을 뽑는 나쁜 버릇을 가진 새가 있는데

   이 버릇은 이미 습관화가 되어서 고치기 어렵고, 일시적으로 격리시키는게 좋다.
   예를 들면 새끼는 생후 15일이 지나면 깃털이 나기 시작하며 어미(주로 암컷)는 이때부터 새끼의 깃털을 뜯기 시작하는데

   심한 것은 새끼를 벌거숭이로 만든다.
   그러므로 새끼가 생후 15일쯤 되어 암컷이 뜯기 시작하면 암컷만 잡아서 다른 새장에 격리시킨다.

   이 경우 대개 수컷 혼자서 새끼를 잘 키우는데 새끼를 떼고나면 암컷을 원래의 새장에 다시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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