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문조 기르기 본문
문조 사육
특성과 종조의 선택
(1) 특성
문조는 십자매처럼 체질이 건강하고 번식도 잘하므으로 사육조로서 나무랄데 없는 새이진만 성질이 날카롭고 짓궂은 면이 있어
초심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예가 가끔 있는데 모이를 파헤친다던지 둥우리 속의 보금자리를 뒤집어 엎는 등 심술궂은 젓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다른 새와 잡거를 시키지 않는다.
(2) 종류
문조의 종류는 보통문조,백문조,색문조가 일반에게 많이 알려져있고, 새로운 갈색문조도 있다.
원종은 보통문조로 원래의 색깔 그래로진만 백문조는 보통문조 중에서 가끔 섞여나오며 백문조끼리 짝을 지워도
백문조만 나오지 않고 보통문조도 태어나는 것으로 보아 백문조는 아직 혈통이 고정되지않고 돌연변이에 가깝다고 하겠다.
색문조(일본:사꾸라문조)는 보통문조와 백문조 사이에서 주로 태어난다.
1.보통문조 : 습성이 야생에 가깝고 성질이 사납기 때문에 쌍을 맞추기가 힘이 들며 쌍을 맞춘다 하더라도 다른 문조보다 번식이 어럽다.
이 종류는 수입새가 아니고서는 시중에서 원종을 보기가 어럽다.
2. 백문조 : 몸 전체가 새하얀 색깔에 부리가 선홍색을 띠어 깨끗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 종류도 순수한 백색의 것은 드물고 등위에 흑색의 깃털이 약간 섞여 있는 것이 많다.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색문조보다 가격이 비싸다.
3. 색문조 : 일명 사꾸라문조라고도 하며, 언뜻 보아서는 보통문조와 똑같아 보이지만 머리위나 가슴부위에 흰점이 퍼져 있다.
이 새는 산란과 새끼 기르기가 다른 문조보다 성직이 좋으며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4. 갈색문조 : 전신이 연한 다색이며 머리는 색깔이 진하고 얼굴은 백색이다.
(3) 종조의 선택
십자매의 종조 선택 요령과 흡사하나 이에 더 추가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아성조를 4~5월 경에 구입할것
생후 3~4개월된 젊은 새(아성조)를 봄에 구입하게 되면 9월경에 가서는 첫 산란을 시작한다.
만일 가을에 구입하게 되면 그 이듬에 가을에 가서야 첫 산란을 하게 되므로 산란 때까지의 사육 기간이 길고
또 가을에 나오는 성조는 번식 성적이 좋지 않을 우려가 있다.
** 사납지 않고 상애가 맞는 것을 쌍으로 할 것
눈매가 사납게 생겼거나 다른 새를 못살게 굴고 자기 가까이에 다른 새의 접근을 못하게 하는 새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한쌍을 구입할 때는 암수를 한 새장에 넣어보아 서로 싸우지 않으면 상애가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으르로
시간을 두고 자세히 괸찰하도록 한다.
암수 감별과 짝지우기
(1) 암수 감별
문조도 암수구별이 어려운새 중의 하나로서 새끼 때에는 거의 식별하기도 힘들고
성조가 되어도 뚜렷한 특징이 없는데 아래의 감별 요령을 숙지하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윗부리가 두뚬하고길이가 짦게 느껴진다.(수컷)
윗부리가 편편하고 길이가 길어보인다. (암컷)
울음소리 :
성조가 될 무럽이거나 성조가 되면 수컷은 드높은 목소리로 길게 울지만 암컷은 낮은 목소리로 짦게 운다.
부리의 빛깔이나 모양 :
수컷은 부리의 적홍색이 진한 듯이 보이나 암컷은 약간 연한 느낌이 든다.
또 수컷은 부리 위쪽 구부러진 부분이 약간 두껍고 도톰하게 올라와 있으나 암컷은 편편하고 길쭉하다.
몸체나 동자 :
수컷은 암컷보다 몸체가 약간 크고 날씬하며 동작이 활발하다.
반면 암컷은 동작이 조용하며 온순한 느낌을 준다.
발정 때 행동 :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고개를 쭉 빼고 높은 소리로 울면서 횟대 위를 껑충껑충 뛴다.
그러나 암컷은 몸을 낮게 하여 교미할 자세를 취한다.
(2) 짝지우는 요령
문조는 부화되고 나서 8개월 가까이 길러야만 성조가 되어 산란을 한다.
지난해 가을에 새끼였던 것은 5~6월 경에 짝을 맞추는 것이 시기적으로 가장 좋다.
이 때는 성조가 되기 전이므로 성격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으나 성조가 되어 발정기가 오면
신경질적이 되므로 그만큼 짝 맞추기가 어렵다.
짝을 잘 못맞추면 상대방을 죽이까지 하는 것도 있으므로
처음 짝을 지어서 새장에 넣은 다음 1~2시간 동안 자세히 관찰한다.
간혹 첫눈에 반해서 곧 친해지기도 하지만 그다지 심하게 싸우지 않는다면 시간을 두고 상태를 살핀다.
대체적으로 종류가 같은 문조끼리 짝지우는게서로 잘 맞는 것 같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3) 일상의 관리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새는 신경질적이고 까다롭기 때문에
새장을 조용한 장소에 두도록 하고 특히 놀라게 하여서는 안된다.
문조는 반드시 정해진 시기에만 알을 낳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가을(9월)경부터
산란을 시작하므로 산란하기 1개월 전부터 난조를 주어서 산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매일 신선한 야채(배추.양배추.오이.사과등)를 먹여 지방과다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1. 사료
문조의 체격은 십자매보다 거의 배가 될 정도로 크고 행동이 활발하여
모이도 많이 먹으므로 약간 강한 모이를 주도록 한다.
일상적인 모이 : 조30%+카나리아씨드 30%+수수20%(또는 싸래기 20%)+난조 20%
발정과 영양 보충시 모이 : 난조 50%+카나리아씨드 30%+ 수수20%(또는 싸래기 20%)
2. 사육기구
문조 알통
(4) 산란과 새끼 기르기
문조는 대개 더운 여름철에 털깔이를 하게 되며 털갈이가 끝나고 9월에 들어서면 첫산란을 시작한다.
알을 매일 1개씩 낳고 1회 산란 기간에 보통 5~6개, 많은 것은 8~9개까지 산란한다.
알품기는 대체로 3개째 부터 인데 이때에 난조의 공급을 중지하고 부화가 될 때까지 평상시의 모이를 준다.
포란 기간은 17~18일 간으로 1~2일 늦거나 빠를 경우도 있다.
새끼가 부화되면 그동안 중단했던 난조를 다시 주기 시작하고 야채와 오징어 뼈나 굴껍질 가루도 넉넉히 넣어 준다.
또 새끼의 부화를 알려고 둥우리를 들여다보거나 손을 넣지 말고 새장 바닥에 알껍질이 떨어져 있으면 부화가 된 것이므로
어미새를필요없이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간혹 초보자들 중에는 처음 새끼가 까서 나오면 몇마리 나왔는지, 또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어미새를 둥우리 밖으로 쫓아내고 둥우리 안을 들여다보는 우둔한 행동을 하는데 이로 인해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경우 심하게 놀란 어미새는 신경질이 나서 새끼를 물어 둥우리 밖으로 내동댕이치거나 아예 먹이를 주지 않아 굶어 죽게 만든다.
꼭 새끼를 구경하고 싶으면 10일쯤 지나서 어미새가 밖으로 나왔을 때 잠깐 들여다보는 것은 좋지만 이것도 자주 들여다보지 말아야 한다.
문조 새끼는 식욕이 왕성하므로 겨울철 같은 때에는 야간에도 모이를 먹일 수 있도록 전등을 1~2시간 켜주면 새끼의 발육이 현저히 빠르다.
생후 한달이 지나면 둥우리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여 40일 정도 되면 어미새와 같은 크기로 자란다.
***새끼를 떼는 시기와 그 시중
문조 새끼는 어미새와 같은 크기로 자라도 계속해 어미를 따라다니면서 시끄럽게 모이를 조르는 응석꾸러기이다.
생후 50일 가까이 되면 모이를 조르는 소리도 줄어들고 스스로 모이를 찾아 먹게 되는데 떼는 시기는
55일 전후가 적당하지만 어미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몇일 더 두는 것이 좋다.
이 때에도 떼어서 자라던 새장과 같은 크기의 새장에 한배의 새끼를 넣고
새장 전면과 바닥에 각각 모이를 놓아 두어서 어디서나 먹기 쉽도록 해준다.
여기서 한달 가량 지난 뒤에 잡거용 큰 새장으로 옮겨주어 충분한 운동을 시켜서 튼튼한 체격이 되게 한다.
*** 가모에 의한 번식
문조는 자기 스스로도 새끼를 잘 기르지만 사육 전문가들은 십자매를 가모로 이용하여 번식 능룔을 높인다.
가모가 알을 3~4개를 낳으면 보관해 둔 문조 알3~4개와 교환해 준다.
이후 가모가 낳은 십자매 알이 있으면 꺼내주어야 하는데 문조알은 십자매 알보다 1.5배 가량 커서
문조 알 4개를 품기에도 실은 벅차기 때문이다. 가모가 포란을 시작해서 17~18일 지나면 부화가 되는데
가모가 기르기에 알맞은 새끼수는 2~3 마리이므로 그 이상의 새끼는 숫자가 적은 둥우리에 옮겨 준다.
손노리게 문조,사랑새 기르기
문조나 사랑새는 아주 어릴때부터 사람이 길들여 키우면 성조가 되어서는 사람을 따르는 버릇이 생기는데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 새끼의 선택 생후 15일 정도 된 새끼를 어미로부터 떼는데 이때 한배의 새끼 전부를 떼어서 키우면 기르기가 더 좋다. 이는 손노리게로 1마리를 기르는 것보다 4~5마리가 함깨있으면 서로간에 보온도 되고 먹이 경쟁도 하므로 성장이 빠르고 기르기도 쉽다. 어미로부터 분리시킨 새끼는 짚으로 만든 뚜껑이 달린 용기에 바닥에는 깃풀을 깔아 보온이 되도록 하여 넣는다. (2) 모이를 만드는 요령 1.준비물: 메조,야채,찐계란 노른자,멸치 가루 , 굴껍질가루,조그만 절구 2.만드는 요령 : 하루 분량의 메조를 1~2시간 정도 물에 불려 놓았다가 건져놓고 야채 잎사귀를 절구로 곱게 찧은 후 멸치 가루와 굴껍질 가루를 각 1/2ts , 찐계란 노른자 1/2을 미리 불러 놓은 메조에다 집어 넣고 잘 혼합시킨다. 반쭉은 너무 묽지 않게 죽 정도가 되도록 하여 미지근한 물에 데워서 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만들어 놓은 모이가 상하기 쉬우므로 먹이기 직전에 만드는 것이 좋다. (3) 먹이는 요령 모이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5~6회 주도록 하고 한번 먹이기 양은 배가 부르면 입을 벌리지 않으므로 입을 다물 때까지 준다. 먹일 때의 도구는 대나무로 만든 주걱이나 작은 스픈 혹은 주사기로 모이를 입속에 넣어주는데 모이는 항상 미지근하게 데운 것을 먹인다. 이렇게 2주일 가량 먹이면 혼자서 모이를 찿아 먹기 시작하며 이때부터는 큰 새장에 옮겨서 기른다. (4) 날개 자르는요령 생후 30일경 혼자서 모이를 먹기 시작하면 날개를 잘라 주어야 하는데 이는 아무리 잘 길들여 졌어도 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놀라게 되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