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담보 있슈~~ 본문
때 이른 봄날,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사려고,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다.
은행에 갔더니 은행원이 할아버지 보고, 담보될만한 물건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담보가 뭔지도 몰랐다.
“담보가 뭡니까?”
그러자 은행원이 대답하기를,
“담보란 돈을 빌려갈 때 물건을 맡겨놓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그리고 추수가 끝나고 돈을 갚으러 갔다.
돈을 다 갚자, 은행원이 물었다.
“할아버님! 추수 끝나셨으니 돈 벌었겠네요.”
“그래.”
“그 돈 어떻게 하실 거예요?”
“뭐, 그냥 땅에나 묻어 놔야지.”
그러자, 은행원이 할아버지에게 예금을 하라고 권했다.
“예금이 뭐여?”
“예금이란 은행에 돈을 맡겨 놓는 거예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데스크에 스윽 기대면서 하는 말,
“담보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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