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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난 승용차

천수만이무기 2016. 2. 22. 08:45







상처 난 승용차

 

 

젊고 유능한 한 청년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길을 가는데,

갑자기 돌멩이가 날아와서 그의 차를 때렸다.


화가 난 청년은 차에서 내려 돌맹이를 던진 소년의 멱살을 잡고,

"야~! 이게 무슨 짓이냐? 변상을 받아야겠다.

너희 부모님께 가자"고 소리쳤습니다.

 

소년이 눈물을 훔치며 말했습니다.

"제가 돌멩이를 던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차를 세워주지 않았을 거예요.

저기 우리 형이 휠체어에서 굴러떨어졌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랬어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청년 사업가는 목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고,

아무 말 없이 소년의 형을 휠체어에 바로 올려주었습니다.

 

그 후로도 청년은 차를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상처가 난 차를 볼 때마다 자신을 향해서 도움을 청해오는 사람을

외면하지 말자는 다짐을 스스로 하곤 한답니다.

 

앞에만 바라보고 너무 빨리 달려가면 주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작은 배려가 행복하게 합니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함께 어울리며 살아요.

인연이란 이런 거래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여 도움 주며 살아요.


네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 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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