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옆집 소영이 엄마가... 본문
아내의 육감
아내는 잠을 자다가
이상한 낌새에 눈을 뜨고
남편이 누워 있는 옆 자리를 보았다.
헉...!
근데 남편이 일어나 앉아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여자의 육감...
'분명 여자다.'
통화 내용은 안 들리지만...
아내는 계속 자는척하며 지켜 보기로 했다.
근데 저 놈이 조심스럽게 옷을 걸치고
나가려는게 아닌가.
아내는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말했다.
"어떤 년이야?"
남편은 놀래며
"안 잤어...
옆집 소영이 엄마가..."
아내는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나쁜놈아!
왜 하필 옆집 소영이 엄마야
내가 그 년보다 못한게 뭐 있어..."
"뭐라는 거여?, 금방 올께...
지금 급하다니까..."
"뭣이라,
금방 뭐하고 온다꼬...?
나가지마!"
아내는 순간 온갖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충혈된 눈으로 아내는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지금 나가면 끝장 인줄 알아..."
이때 남편이 아내를 밀치고 나가며
.
.
.
.
.
.
.
.
.
.
↓
↓
↓
"차 빼 달랜다~이 화상아.
디비자라카이..."
헐~~
ㅋㅋㅋ
ㅎㅎㅎ
'글모음 > 웃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청도식 계좌번호.. (0) | 2019.06.04 |
---|---|
욕심이 과하면... (0) | 2019.04.27 |
119가 몇번이야?... (0) | 2019.03.06 |
의원님들 모두 다 개 입니까?. (0) | 2018.09.12 |
남편이라는 존재 (0) | 2018.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