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인간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버릇’ 3가지 본문
인간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버릇’ 3가지
일상 속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관계를 서서히 멀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표현에는 분명히 의도가 있었지만, 듣는 이에게는
전혀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래서 말은 참 조심스러운 도구인 것 같습니다.
오랜 친구와도 작은 말버릇 하나로 서먹해질 수 있고,
좋은 첫인상도 반복되는 말투 때문에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쓰고 있는 말습관 중에는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사람 사이를 어렵게 만드는 말버릇
세 가지
1. “근데 말이야…” 반박부터 시작하는 말투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근데 말이야”로 시작되는 반박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말은 종종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려는 의도로 쓰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말문을 막히게 하는 표현으로 느껴지기도 하지요.
자꾸 대화를 끊거나 맞받아치는 방식이 반복되면,
상대방은 이야기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대화를 이어가려면 일단 그 사람의 말을 충분히 듣고,
공감을 먼저 건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2. “그게 뭐 어때서?” 공감 없는 반응
상대가 조심스럽게 꺼낸 고민이나 감정을
“그게 뭐 어때서?”라는 말로 일축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표현은 의도치 않게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때로는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이렇게 말하게 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받지 못했다”는 느낌만 남게 되죠.
말을 아끼고, 그저 “힘들었겠구나”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때도 많습니다.
3. “내가 예전에 말했잖아” 과거를 들춰내는 습관
어떤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이전의 충고나 조언을 꺼내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봐, 내가 그때 말했잖아” 같은 표현인데요.
이런 말은 ‘내가 맞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집중되기 때문에,
듣는 이는 비난받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관계를 지키고 싶다면 과거를 상기시키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려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관계는 말로 시작되고, 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버릇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 살펴본 세 가지 표현이 혹시나 내 말투 안에 숨어 있다면,
천천히 바꾸어보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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