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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 집 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 집 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 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
고마워요 정말진심으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잊지 않고 전할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마음임을 알면서도 감사할 일들 가득한 세상이었건만 바쁨 핑계 삼아 살아온 나날들 망각쟁이가 되어 교만했던 건 아니었는지살아감 속에 시간을 쌓아 올린 날들 평온함과 안식을 주었던 가족들이충전의 쉼터를 만들어 주었었고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주던 사람들이도망치고 싶었던 겁쟁이 같던 삶에 자신감을 심어 주기도 했었다사랑의 온기를 주었던 사람들이 있어 진정가치 있는 사랑이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기도 했었지아마 응원의 말로힘을 실어주던 사람들 그들로 인해일어서는 두 다리에 힘을 가득 실어보기도 했었던 것 같다살며 살아가며 살아내며 내 곁을 지켜준 아름다운 마음들에아무런 표현도 못했던 얼간이 같던 내가 부끄러운 진심으로 남기는..
늙음은 자연(自然)의 섭리(攝理) 늙음과 함께 오는 어느 정도의 고통(苦痛)과 불편(不便)을 자연(自然)스럽게 수용(受容)하는 것이 불행(不幸)한 노인(老人)을 피(避)하는 하나의 방법(方法)입니다. 늙음은 내 잘못도 아니고 하늘의 뜻이고 섭리(攝理)기에 원망(怨望)하고 불평(不平) 하기보다는 감사(感謝)하는 편이 오히려 행복(幸福)해 지는 지름길입니다. 늙지 않으려 억지로 애쓰기보다는 곱게 늙고 즐겁게 나이 들기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현명(賢明)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노년(老年)의 삶을 하늘이 베풀어주는 축제(祝祭)로 만들어 삶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이 진정 노년의 슬기입니다. 늙음은 섭리이기에 자연의 섭리에 지혜(智慧)롭게 화답(和答)하면 노년의 삶이 축복(祝福)과 은혜(恩惠)가 되고..

불암산 (佛巖山)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경계에 있는 높이 508m 산이다.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에는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보물 제591호)이 보존되어왔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강릉·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다.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서울여자대학교·삼육대학교·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대표적 등산로불암마을-불암사-석천암-산정-덕능고개-상계동, 상계전철역-정암사-산정-천보사-상계동, 태릉-은행말-상계동-샘말..
사랑하는 당신 당신을 만나 사랑으로 함께 걸어온 이길이 항상 좋은 추억만있었던 것 아니지만 서로가 사랑하는 두 마음이 하나였기에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늘 곁에 있어도 그립고 문득 문득 당신을 떠 올리면 미소가 그려지고 설레이는 따스한 마음이 였습니다 사랑스러운 당신이 늘 함께 했기에 푸르른 계절이 꽃처럼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내 삶에 당신을 만남이 가장소중하고 아름답기에 살아가는의미가 된 당신 입니다 때론 슬픔으로 때론 기쁨으로 유일한 사랑을 전하는 당신 서로의 마음에 별이 되고꽃이 되고 사랑이 되고 내게 참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당신 지금도 내게 숨 같은 당신 사랑 합니다

흑산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서해의 섬. 주변 해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이다. 흑산(黑山)이라는 이름은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돌아 멀리서 보면 산과 바다가 모두 검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흑산면사무소 소재지고 배낭기미, 샛개라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인근의 홍도, 장도, 영산도, 대둔도, 다물도와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면적은 19.7 km2로 남한 지방에서 마흔 번째로 큰 섬이며 인구는 2021년 기준으로 1,764명이다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97.2km 떨어져 있다. 다물도·대둔도·영산도, 홍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일제강점기부터 지금의 가거도를 '소흑산도', 흑산도를 '대흑산도'라고 하여 가거도를 흑산도의 일부로 보았으나 2008년 소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