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이탈리아 피렌체(2) 본문
이탈리아 피렌체
유형의 유물보다 이 도시를 빛내는 건 이곳에서 재주를 펼치고, 기량을 겨루고, 명성을 얻었던 이들의 흔적이다. “이제야 겨우 예술에 입문했는데,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다니!”라고 임종 직전에 고백했다는 미켈란젤로, 그가 죽어서도 돌아오고 싶어 했던 도시가 피렌체였다.
로마 교황청이 나이 일흔의 갈릴레오를 재판을 위해 불렀을 때, 세상이 그를 버린 순간에도 기꺼이 마차를 내주고 보호했던 유일한 도시. 그래서 피사 출신의 갈릴레오는 이곳 산타 크로체 성당의 미켈란젤로 옆에 묻혀 있다.
피렌체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곳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쫓겨났던 단테. 교황의 간섭에 대항했다는 죄목으로 두 번이나 사형선고를 받고 도시를 몰래 떠났던 그는 그토록 그리던 이 도시로 돌아오지 못하고 객사했다. 뒤늦게 잘못을 뉘우친 피렌체 시민들은 그의 무덤을 되찾기 위해 아직도 라벤나 시민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 두오모 성당
두오모 성당 앞에서
산타크로체 대성당
신곡의 작가 단테의 생가
단테의 흉상
박물관과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는 단테의 생가
지오토 종탑
1550년 코지모 1세가 피티 궁전(Palazzo Pitti)으로 옮기기 전까지 당대 최고의
메디치 가문의 궁전으로 피렌체의 정치를 총괄하던 곳이다.
현재는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토스카나 대공작 코지모 1세의 기마상 (쟘볼로냐 작품)
궁전 앞 시뇨리아 광장(Piazza di Signoria)
넵튠 조각상 앞에서
미켈란젤로 광장의 다비드 청동상(모조품)
다비드상
(진품은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고 원형과 같은 모조품이라고함)
헤라클레스 조각상
베끼오 다리(Ponte Vecchio)
아르노 강 위에 세워진 이 다리는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본래 나무 다리가 있었는데 1323년 대홍수로 손실되자 코지모 1세가 우피치
박물관과 피티 궁전을 연결하기 위하여 세운 2층으로 되어 있는 다리로 아래층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2층은 복도식으로 피티 궁전과 우피치 박물관을
연결하는왕국의 전용 다리였다.
당시에는 정육점이 많아 불결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94년 금,은 보석상만 남게하여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 본 베끼오 다리
베끼오 다리를 배경으로.
아르노 강 건너 미켈란젤로 광장이 있는 언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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