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GC27 홀(09.7.22)

 

 

 

 

어제 7월22일 아침 일찍 6시35분 티 오프,

충주 중원 GC에 27홀을 부킹하고 새벽 4시30분

중부선 만남의 광장에서 합류하여 차 한대로 출발했다.

 

예전엔 만남의 광장에 장기주차(하루종일)하면 불법주차라고

스티커를 붙여놓아 올때 고것  떼어내는데 아주 약오르고 고역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장기 주차 공간을 만들어 놓고 1일에 1만을 받고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돈이 쬐끔 아깝긴하지만...

 

새벽 4시 반인데 골프 가방 옮겨 싣는 차들 되게많다. 

7,8월 한여름 삼복중에 운동이라,그것도 우린 27홀씩이나,

여간 덥고 힘든게 아닐텐데,아마도 마나님이 이 더위에 나가서

뙤약볕 잔디밭에 돈벌어 오라면 나갈분 한분도 안계실것 같은데 누가 가랬나... 

 

체력들도 좋으시지...새벽 5시반에 도착하여

청국장으로 대충 아침식사를 때우고 한나절이 지나도록 푹푹 찌는 더운날에

평지 언덕 안가리고 오르락 내리락 공만 좇아 헤맸으니 오죽이나  배고플까 기진 맥진 허기진다,

그래도 그늘집에서 삶은 계란에 시원한 맥주 한캔씩 들이키며 다들 재미있게 27홀 잘 마치고 나니 오후 1시다.

 

샤워하러 들어가기 전에 골프장 입구에 있는 식당에 전화해서 닭 볶음탕을 미리 주문했다.

두시가 다되어 식당에 도착하니 조그만 식당에 빈자리가 없이 손님 많았다,

다행이 우리는 미리 주문한 덕에 네자리 준비되어 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시장하기도 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이슬이 한잔 곁드려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

달리는 차 속에서 피곤이 몰려온다. 

 

염치없게 졸다보니 동서울 만남의광장 ...

운전하신 엄사장님,함께하신 안사장님,김윤석씨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