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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나들이

예당 저수지 낚시 1박2일(3.24~25)

천수만이무기 2010. 3. 26. 11:38

 

3월 24~25일 1박2일 기대속에 예당 저수지 시조겸 탐사차 다녀왔다

마침 내일 모레 3월 27일 예산 군수배 전국 낚시대회가 열린다고한다

대회장 입구 도로 및 주차장 정비,쓰레기 봉투,대회홍보용 애드밸런등 준비가 한창이었다

대회 날짜는 다가오는데 고르지 못한 3월의 날씨가 심술을 부리고있는건 아닌지...

이틀전 갑자기 내린 함박눈에 놀란 고기들이 물속 깊숙히 도망 갔는지 꾼들의 속만 태운다

 

아침 7시반 집에서 출발 인창동 후천형,덕소 충만형 함께 청양으로 갔다  낚시점에 들러 대충 현장 설명을 듣고

떡밥과 몇가지 준비물을 챙겨 예당 상류 동산교 현장(일명 대회장)에 도착 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물은 만수위로 주변 논 바닥이 모두 잠겨있고 대회장 안쪽엔 군데 군데 많은 꾼들이 앉아있었다

현지 꾼들 말씀이 요사이 몇일간 일기가 고르지 못하고 눈까지 내리는 상황이라서 잘 안된다고한다

살림망을 담근 조사님은 몇분 없었다 아마도 지금 같아선 4월 중준이나 돼야 입질이 좀 살아날것 같다고했다

 

우리 일행은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하면서 대회장내 주차장 임시 매점 동쪽 뚝방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옆에 어제 밤낚시 하신 조사님 말씀이 전반적으로 잘 안되지만 한두마리라도 나오니 그냥 해보라하신다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영상 7~8도나 되고 바람도없어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역시 입질은 볼수가 없었다 

주위를 둘러 봐도 모두 마찮가지다 저녁 9시까지 입질한번 못보고 철수다

 

청양 지인 댁에가서 자고 아침 5시반 다시 출발 동산교쪽으로 오다보니 광시읍내를 조금지나 저수지 상류 수로에

밤낚시 하신 분들이 몇분 보였다 재작년엔 이곳에서 왕대박 재미를 본곳이기도하다 차를 세우고 내려가 보니 살림망에

붕어 몇마리 담가 놓았다 우리는 마음을 바꿔 여기서 조금 해보기로하고 자리를 잡았다 서너시간 탐색을 했지만

역시 여기도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어제 갔던 대회장으로 옮겼다

 

한바퀴 둘러보니 그중 몇분이 살림망을 담가놓고 있었다 모두 내림낚시 하시는 분들이다

입질이 아주 약해서 바닥 낚시 보다는 내림낚시가 조금은 된다고한다 다음에는 내림낚시 채비도 준비해 가는게 좋을것같았다

이렇게 오후3시 까지 있었는데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바람도 심하고 맞바람 부는 쪽으로는 채비를 넣기도 힘들고 춥다

이제 그만 모두접고 여기서 철수를 해야 할것같다 결국 이번  예당 탐사겸 시조에서는 1박2일 동안 입질 한번 못받아보고

새해부터 꽝으로 끝내고 아쉬운 마음만 내려놓은채 다음을 기대하며 섭섭한 마음으로 돌아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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