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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구질 진단과 처방

천수만이무기 2010. 9. 18. 12:23

 

훅 구질 진단과 처방
기본전제 - 볼의 초기 방향은 스윙궤도에 의해 결정되고 나중에 좌우로 휘는 것은 헤드페이스와 볼의 접촉각도에 의해 결정된다
원인 - 슬라이스와 마찬가지로 일단 공의 출발은 목표를 향하여 떠난다.
그러나 중간부터 목표의 왼쪽으로 공이 휘기 시작하는데 슬라이스에 비하여 그 결과는 더욱 좋지 않다. 슬라이스의 경우 공이 떨어져 많이 구르지 않지만 훅의 경우 많이 구르기 때문에 훼어웨이를 많이 벗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 그러나 일단 공의 출발이 목표를 향하여 떠난다는 것은 스윙의 궤도가 정상적으로 인사이드인 이었고 단순히 클럽훼이스의 각도가 목표의 왼쪽으로 닫혀 맞은 것 이므로 그리 큰 질병은 아니다.
진단01 - 임팩트시 오른쪽 팔꿈치를 확인한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코치로부터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팔은 펴고 오른팔은 힘을 뺀 상태로 복부쪽으로 구부려 붙혀 놓으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이것은 스윙은 왼팔이 스윙의 속도를 내는 주도적 역할을 하며 오른팔은 왼팔이 스윙궤도의 모양을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하게 한다는 의미 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부드럽게 복부쪽으로 붙혀놓은 오른쪽 팔굽치는 공이 맞는 임팩트 상태에서 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임팩트시에 만약 오른쪽 팔굽치가 힘을 주며 펴진다면 클럽의 훼이스가 닫치게 된다. 결국 훅이 나게 되는 것이다.
진단01 처방 - 오른팔의 자세 - 어드레스와 임팩트 상태에서의 오른팔 모양은 같아야 한다.
어드레스에서 왼팔을 곧게 펴고 오른팔은 복부쪽으로 구부린 상태로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클럽의 훼이스는 목표를 향하여 90도로 고정시킨 후 그립을 힘을 주어 잡아본다. 그 상태에서 굽어있던 오른쪽 팔을 서서히 왼팔과 같이 펴본다.

이때 글럽훼이스를 보면 목표를 향하여 왼쪽으로 닫혀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어드레스에서 꺽여있는 오른팔의 각도는 공이 맞는 임팩트 순간에도 똑같이 복부를 향해 구부러진채로 유지 되어야 한다.
사진설명 : 임팩트시의 오른팔 위치는 어드레스때와 같이 옆리에 붙어 내려와야 한다.
진단02 - 손목이 부드럽지 않으면 이 걸릴 수 있다.
스윙의 축인 척추뼈와 그위에 놓여있는 머리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건 기초중 기초. 임팩트에서는 Hand Forward 자세로 타구가 되어야 한다. 공을 중심으로 클럽 헤드보다 그립을 잡은 손이 목표를 향하여 먼저 지나간다는 뜻이다.
바로 그 자세에서 클럽의 훼이스가 목표를 향하여 90도 각을 이루어야 하는데 만약 반대의 경우 즉 손의 위치가 클럽헤드의 위치보다 뒤쪽에 놓이게 되면 헤드가 닫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원인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인 이유로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를 들 수가 있다.
다운 스윙시에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팔과 골프클럽이 이루고 있던 각도가 펴지게 된다.

톱 스윙에서 팔과 클럽은 거의 90도 또는 그 이하의 각 이루는데 다운 스윙시 손목에 힘이 들어가게 될 경우 손목의 각도가 풀려 손보다 클럽헤드가 공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진단02 처방 - 손의 위치에 따른헤드의 각도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
먼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그립을 잡는다. 그리고 클럽 헤드로 지면을 약간 누르며 고정 시킨 뒤 손의 위치를 목표를 향하여 밀어 본다. 헤드의 각도가 목표의 오른쪽을 가리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손을 오른쪽으로 밀어보면 훼이스가 닫히게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훅이 날 수 밖에 없는 손에 위치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손목에 힘을 뺴야 되는데 그방법은?

그립을 강하게 잡게되면 손목에 힘을 뺄 수 없으므로 그립을 가볍게 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손목도 부드러워 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여덟개 손가락에 모두 힘을 빼고 왼손의 새끼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두개로만 클럽을 잡아 당겨 보라. 팔과 클럽의 각도는 저절로 유지 될것이며 효과는 첫번째 샷에 나타날 것이다.
진단03 - 거리를 내기 위한 훅그립은 잘못하면 방향과 함께 거리도 잃게 된다.
역대 세계 장타자들의 그립 모양을 보면 대부분 스트롱 그립 또는 훅그립이며 그들은 훅그립을 이겨 낼만한 훌륭한 스윙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통의 스윙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의 경우 지나친 훅그립을 사용하게 되면 라운딩 도중 차츰 차츰 스윙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훅이 걸리게 된다.
진단03 처방 - 어드레스 상태에서의 그립 모양과 임팩트에서의 그립모양은 같아야 한다.
훅그립이던 아니면 스트롱 그립이던 헤드의 훼이스 각도를 목표를 향해 90도로 맞추어 놓은 이상 어드레스에서의 그립자세가 임팩트에서 똑같이 만들 수 있다면 훅은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훅 위험성을 가진 훅그립이 임팩트 시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돌아 간다면 치명적인 구질을 낳게된다. 중요한 것은 그립의 자세가 아니라 임팩트시의 그립자세는 어드레스 상태의 자세와 똑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훅 구질 방지법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훅은 슬라이스처럼 초보자들에게 나타나는 구질이 아니고 어느 정도 구력이 있는 보기플레이 이상의 골퍼들에게 나타나는 샷이다.
기량이 어느 정도 향상되면 갑자기 훅이 발생하여 곤욕을 치른다.

이는 몸통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볼을 칠 때의 손이 너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골퍼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훅은 슬라이스에 비하여 대체로 양호한 샷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스윙궤도와 닫힌 클럽페이스가 볼을 가격하므로 목표에서 벗어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훅이란 볼이 공중에서 타깃 방향으로 가다가 점차 왼쪽으로 휘는 구질이다.
훅의 원인은 슬라이스와 볼의 방향이 정반대이며 임팩트 때 상황도 정반대이다. 클럽이 너무 안쪽에서 볼 쪽으로 들어오면서 인사이드-아웃 스윙궤도가 되고
클럽면은 닫히게 된다. 훅 볼은 탄도가 낮으면서 많이 구른다.

훅 예방은 그립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과도한 스트롱 그립은 손목 회전이 쉬워져서 훅이 발생하므로 스퀘어 그립으로 교정하면 고칠 수 있다.
셋업에서 지나치게 스탠스가 넓게 서는 골퍼들에게도 훅이 자주 발생한다. 스윙 시 스탠스가 넓으면 안정적이긴 하지만 체중이동이 어렵다.
넓은 스탠스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체중이동을 하지 못하고 손목이 몸통보다 빨리 회전되어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는 훅이 발생한다.

슬라이스와 마찬가지로 클럽면의 로프트가 적은 드라이버를 칠 때 아주 큰 훅이 발생한다.
만약 스윙궤도를 올바르게 맞추었는데도 볼이 왼쪽으로 간다면 아직도 클럽면이 스퀘어되지 못하고 닫혀 있다는 뜻이다.
궤도가 잘못돼 임팩트할 때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면 슬라이스가 되고, 임팩트 시 클럽의 페이스가 닫히면 훅 구질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헤드 페이스를 스퀘어하게 유지하는 연습방법은 왼팔이 접히지 않아야 하는데 임팩트 후 왼손으로만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전개해 가는 방법이다.
임팩트 때 오른손을 클럽에서 놔버린 후 왼손만으로 피니시까지 간다면 왼손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풀스윙으로 수차례 연습스윙한 다음 임팩트 이후 오른손을 놓으면 왼손이 릴랙스하게 뻗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들은 오른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클럽페이스가 급격하게 닫혀지는 상태를 방지할 수 있다.

훅은 클럽헤드가 닫힌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스퀘어하게 임팩트하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길게 던져주는 동작이 되어야 한다.
임팩트 이후 왼손으로만 볼을 가격하는 연습은 과도한 오른팔을 억제시켜 양팔을 균형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동작은 훅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숏 게임 연습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상대적으로 헤드무게가 무거운 숏아이언 스윙 시에도 대부분 왼쪽으로 볼이 날아감을 알 수 있다. 이는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스윙이나 아이언 스윙 시 골퍼들의 스윙 템포는 항상 일정해야 하는데 헤드가 무거운 어프로치 샷은 다운스윙 시 빠른 가속으로 클럽헤드가
내려오면서 닫히게 되어 훅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프로치 샷이 주로 훅으로 이어지는 것이 최대의 난점이었다면 4분의 3 스윙을 통해 볼의 궤도를 똑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훅 구질이 나오는 것은 다운스윙 때 손이 지나치게 많이 움직여서 임팩트 직전에 클럽페이스를 닫아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펀치 샷 기술로 훅을 고칠 수 있다.볼은 스탠스 중앙에 놓고 체중의 대부분을 앞쪽 발에 실은 다음 웨지클럽으로 백스윙을 4분의 3만 해준다.
여기서 임팩트 때 페이스가 정면으로 표적을 향하도록 하려면 몸통으로 스윙을 하여야 한다.
펀치샷은 볼이 낮게 날아가고 비거리도 약간 줄어들 수 있다. 이렇게 짧고 단단한 타격은 손의 움직임을 줄여주고, 볼은 직선으로 날아가게 된다.

결론적으로 몸통스윙이 아닌 팔로만 치는 상체스윙은 슬라이스뿐만 아니라 훅도 유발시킨다.
다운스윙 시 손과 팔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몸통을 빨리 회전시켜 주면 훅을 예방할 수 있다.
몸통스윙으로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까지 왼팔을 길게 뻗으면서 큰 아크를 그리면 양팔을 뻗을 수 있기 때문에 훅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