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이상한 붕어빵 값 본문
이상한 붕어빵 값
늦 가을이면 골목길에서 사먹던
따스한 붕어빵과 국화빵이 생각난다.
어느 길가의 붕어빵 장수 자판기에
가격표가 매우 특이했다.
"3개에 천원, 한개에 300원"
"아저씨 가격표가 조금 이상합니다.
3개를 사면 더 싸게 주셔야지요?""아니야~ 하나 사는 사람이 더 가난 해."
이 얘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어떻게 샀을까?
지금은 물론 천원에 세개지만
예전엔???
손해 보는 것 알면서도
천원에 3개 사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 베품과
하나에 3백원에 파는 붕어빵 아저씨의 훈훈한 마음씨.
이런 배려와 붕어빵처럼 따스하고 훈훈한 마음씨가
이 세상에 많이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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