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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獨立宣言文 (독 립 선 언 문)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만대)에 誥(고)하야 民族..
명절 때 쫄쫄 굶은 조상 귀신들이 모여 서로 신세를 한탄했다. 씩씩거리며 한 조상귀신이 말했다. “추석날 제사 음식 먹으러 후손 집에 가보니, 아, 글쎄 이 녀석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처갓집에 갈 때 차 막힌다고, 새벽에 벌써 지들끼리 편한 시간에 차례를 지내버렸지 뭔가? 가보니 설거지도 끝나고 ..
한 글자만 바꿔 생각하면... 사노라면 무수히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분노와 슬픔, 좌절, 아픔, 배신감으로 주체할 수 없도록 치를 떨게도 합니다. “그럴 수 있나?...”끓어오르는 분노와 미움, 그리고 배신감으로 치를 떨게 됩니다. 혈압이 오르고 얼굴은 붉어지고 손발이 부르르 ..
동태의 기억력 동태에게 명태 시절의 기억을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동태의 머리를 툭툭 치며 한심하다고 야단치지 마라. 기억을 되살려준다며 동해로 질질 끌고 가지도 마라. 동태는 기억이 안 나서 대답을 못하는게 아니라 입이 얼어서 대답을 못 하는 거니까. 말 없는 사람..
♣ 재수가 없어야만 좋은 사람은 ? ☞ 수험생. ♣깨끗이 쓸고 간 자리에 빗자루 들고 서 있는 여자는? ☞ 쓸데 없는 여자. ♣ 10년이 넘도록 이 다방 저 다방 옮겨 다니는 다방 마담은? ☞ 다방면으로 유명 한 여자. ♣ 시장에서 일찌감치 장 다 봐놓고 카바레에서 춤추고 나오는 여자는? ☞ 볼 장 다 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