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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골프

풀 구질 진단과 처방

천수만이무기 2010. 9. 18. 12:40

 

구질 진단과 처방

 

기본전제 - 볼의 초기 방향은 스윙궤도에 의해 결정되고 나중에 좌우로 휘는 것은 헤드페이스와 볼의 접촉각도에 의해 결정된다
타깃 왼쪽을 향하여 직선으로 날아가는 구질.
만약 스탠스만 왼쪽을 향하여 섰다면 완벽한 스트레이트 구질이다. 그러나 스탠스는 목표를 향하여 정상적으로 셋업한 상태에서 스윙의 궤도가 아웃사이드에서 인사이드로 진행이 되고 클럽페이스 방향 또한 목표의 왼쪽을 가르켜 휘지 않고 곧바로 왼쪽으로 날아가는 구질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상당 수의 아마추어에게서 이러한 구질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은 목표를 향하여 평행으로 섰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타깃 오른쪽을 향하여 서고 있으며 그 상태에서도 목표를 향하여 공을 날리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크게 잡아당기는 스윙, 다시말해 하체와 상체가 틀어진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진단01 - 임팩트시 체중이 오른 발에 남게 되면 공은 왼쪽으로 떠난다.
백스윙에서 오른발쪽으로 이동된 체중이 다운스윙시 왼쪽으로 이동되지 않고 임팩트를 맞는다면 공은 일단 왼쪽을 향하여 떠나게 된다.
어드레스에서 맞추어진 공의 위치는 스윙의 궤도 중 클럽의 헤드가 몸에서 가장 멀어지는 곳이며 임팩트시 왼쪽으로 이동된 체중까지 감안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른발에 체중이 남은 상태에서 임팩트를 한다는 것은 스윙의 축 자체가 오른쪽에 고정되었다는 의미로 헤드가 몸에서 가장 멀어지는 지점이 왼발 앞이 아닌 오른발 앞쪽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헤드가 오른발 앞쪽을 지나고 난 후 다시 안쪽으로 들어 오면서 왼발 앞에 있는 공을 치게 되어 공을 왼쪽으로 이륙 시키게 되는 것이다.
진단01 처방 - 오른쪽 무릎을 정확히 사용한다.
체중이동은 체중이 실려있는 몸의 부분을 이동 시키면 되는 것이다.
체중은 어디에 놓여 있는가? 양 무릎을 쭉 편 상태로 어드레스를 하면 체중은 발 바닥에 있지만 무릎을 살짝 굽으면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백스윙을 하면 오른쪽 무릎 위에 많은 체중이 실리게 되는 것인데 임팩트시 오른쪽에 실렸던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쪽으로 이동 시키면 되는 것이다.
사진설명 : 왼쪽 무릎각도를 유지하며 오른쪽 무릎을 붙이는 것. 그것이 다운스윙에서의 하체 움직임이다
진단02 - 왼쪽 허리가 뒤로 빠지면 공은 왼쪽으로 출발한다.
임팩트 순간 왼쪽 허리가 뒤로 빠지게 되면 결국 어깨마저 왼쪽으로 따라서 돌게 되고 스윙의 궤도는 저절로 인사이드로 빠지게 된다. 공의 이륙은 불가피하게 왼쪽으로 향하게 된다.
진단02 처방 - 왼쪽 무릎의 휘어진 각도를 절대 유지 한다.
왼쪽 무릎을 펴지 않고는 왼쪽허리가 뒤로 빠지기 어렵다. 우선 어드레스 상태에서의 왼쪽 무릎의 꺾여있는 각도를 확인한다.
그 다음 스윙을 시작하여 임팩트 위치에서 정지하고 이때 왼쪽 무릎의 꺾여진 각도가어드레스 상태에서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확인한다.
만약 당신의 왼쪽 무릎이 어드레스 상태보다 많이 펴져 있다면 바로 그것이 당신의 공을 왼쪽으로 이륙시키는 이유일 것이다.
왼쪽 무릎의 휘어진 각도를 유지한 채 왼쪽 허리를 뒤로 빼보라. 쉽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왼쪽 무릎은 임팩트 시 몸의 높낮이와 스윙의 궤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그 각도를 유지하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진단03 - 오른쪽 팔이 다운스윙을 주도하면 공은 왼쪽으로 출발한다.
대부분의 오른손 잡이인 골퍼들은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스윙을 하려는 경우가 많다.
스윙의 축은 척추이며 척추는 한 개의 기둥이다. 그러나 클럽을 잡고 휘두르는 팔은 두개여서 약쪽 팔의 사용에 있어 각각이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면 스윙을 그르치기 십상이다.
스윙에 있어 왼팔은 자동차의 엔진과도 같으며 오른팔은 핸들과도 같다. 그 이유인즉 목표를 향하여 멀리 뻗을 수 있는 왼팔이, 금방 감기는 오른팔보다는 힘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진단03 처방 - 왼팔을 사용하고 싶으면 왼쪽 어깨를 사용하라.

왼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상태에서부터 왼쪽 어깨를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왼쪽 팔이 어깨와 강하게 결합된 느낌을 갖기 위하여는 팔을 어깨쪽으로 약간 당겨 볼트가 어깨의 너트에 들어가는 느낌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 팔에 긴장을 가볍게 풀고 왼쪽어깨로 서서히 백 스윙을 시작한다. 다운스윙 또한 왼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여 회전을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왼팔이 주도하는 스윙을 구사한다.
그러나 아무리 왼팔이 주도를 하려 하여도 오른팔이 지나치게 강하면 왼팔이 반대로 힘을 잃게 되므로 오른팔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임팩트까지 항시 구부린 상태로 가볍게 복부쪽에 붙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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