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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

천수만이무기 2015. 8. 4. 17:53

 

 

 

 

학암포((鶴岩浦)

 

학 암(鶴岩)이란 글자 그대로 바위의 생김새가 학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학암은 원북면 방갈리(遠北面 防葛里) 2구 가시내 마을에 있다.

 

학암포란 명칭은 이 학암에서 연유된 것인데, 1968년 7월 27일

해수욕장의 개장(開場)과 더불어 붙여진 명칭이다.

 

그 이전에는 분점포(盆店捕)였다.

이 학암포에는 큰 분점(大盆店)과 작은 분점(小盆店)이 있는데.

큰 분점의 서쪽 끝(西端)낭떠러지 용낭굴 위의 바위를 일컫는 것이다.

분점포는 본래 조선조(朝鮮朝)때 중국(明)과의 교역을 하던 무역항(貿易港)이었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질그릇(동이 또는 항아리 )를 주로 수출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년전만해도 질그릇을 굽던 가마터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지난날을 회상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자취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질그릇을 만들어 수출한데서 포구(浦口)의 명칭을 분점(盆店)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인데,

즉 동이를 만들어 외국에 수출하는 한편 일부는 내수용(內需用)으로 가게서 시판(市販)하였으니

그 이름 그대로 동이분(盆)자와 가게 점(店)자를 따서 분점(盆店)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사진출처 :  한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