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홍성군수 공약 골프장사업 산넘어 산 본문
홍성군수 공약 골프장사업 산넘어 산
총사업비 1370억원의 민간자본 유치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 의문
2011. 07.31(일) 2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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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은 김 군수의 공약사항에 대해 심층 취재키로 했다.
우선 CTN은 많은 홍성군민들이 김 군수가 발표한 공약 중에서 실행가능성이 낮은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취재 보도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CTN이 홍성군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보면 김석환 군수가 주민들에게 발표한 48건의 공약 중 현재까지 착수도 못한 공약이 5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조모(홍성읍 고암리)씨는 "현재까지 착수도 못한 공약사항이라면 김 군수가 군수가 되기 위해 주민들에게 남발한 선거용 헛구호"라며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으로 인해 주민들이 분홍빛 꿈을 갖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사업성을 철저하게 분석해 철회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것도 군수의 덕목"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의 공약에서 현재까지 미착수된 사업 중 하나가 '민자유치를 통한 골프장 건설'이다.
이 사업은 홍성군 서부면 궁리, 상황리 일원에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137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골프장 27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서부 궁리 레저문화스포츠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없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골프장 대상지가 변경되는 문제점과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사업이라 쉽게 이뤄질 사업이 아니다"고 말하고 이 사업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김 군수님의 공약사항을 철회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제 취임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철회하겠다고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군수님께서는 골프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의 말로 비춰보아 결국 김 군수가 공약으로 계획했던 골프장 부지는 언제라도 변경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모 민간 사업자가 갈산면에 골프장 건립을 위해 군과 협의가 이뤄지던 중 철회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김 군수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민자유치를 통한 골프장 건설’은 쉽지 않겠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ctnews.kr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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