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아차산 본문

생활/산행

아차산

천수만이무기 2017. 9. 15. 19:45









가을회상

                              -천수만-


산마루 올라보니 하늘이 푸르다

드높은 흰구름은 갈곳이 어디런가


길잃은 새털구름 제자리 멈춰서서

발아래 흐르는 강물만 내려보네


가지가지 매달린 아련한 추억들은 

물기 마른 가을날 낙옆되어 떨어진다


넘어가는 저녁 해는 노을속에 타버리고
찬서리에 젖은 밤은 정든 꽃도 버리겠지


산새소리 처량하고 가을 바람 싸늘하니

아래 강마을 부침개 막걸리가 그립다





























'생활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우,아차,용마산  (0) 2020.10.06
수락산 (5/6)  (0) 2019.05.06
동네 뒷산  (0) 2017.05.03
망우,아차,용마산  (0) 2016.10.31
운길산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