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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 歲 寒 然 後 知 松 柏 之 後 彫 세 한 연 후 지 송 백 지 후 조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어》〈자한(子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한 여름 호시절엔 낙엽수든 상록수든 간에 모두 다 푸르른 잎 자랑하..
고향 집 서해안 고속 도로로 두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서산,해미.수덕사 이정표가 지나가고 바로 홍성 톨게이트가 나오지요 이곳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안면도 이정표를 따라 10분쯤 천수만 바닷쪽으로 가면 방조제 시작 지점에 수문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제가 태어나서 자라던 고향집이 있고 어릴때 철없이 뛰놀며 꿈을 키워가던 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 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196번지" 그동안 애들 뒷바라지며 먹고 사는데 정신이 없어 앞뒤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조그만 마음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흘러간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반 평생을 훨씬 넘었으니... 이제 부터는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며 즐겁게 살아보려고 생각해 보지만 벌써 몸과 마음이 피곤함을 느끼게 합니다 물 맑고 공기 ..
내가 워커힐 근무 하던 초기에 선배님 들이 "인디언"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난 인디언이 무었인가 궁금해서 당시 같이 근무 하던 인디언 멤버이신 유도영,임순칠,문낙훈,권오주,정장영선배님 등에게 물어 보았다 처음 워커힐 오픈 당시 국제 관광 공사에서 공개 채용했던 신입 동기 이제 ..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는데 오늘 한번 살짝 미쳐 볼까요? 한잔 따라 드릴테니 모든 걱정 근심 날려 버리고 오늘 살짝 미쳐볼까요? ㅎㅎㅎ~~~ 앗~싸~! 앗싸~~!!!! 지금부턴 입맛대로 맘대로~~ 얼씨구 좋타! 앗~싸~~앗싸 ~~~ 앗싸~~앗싸~~~얼씨구~~ 자!~~~~안주 들어갑니다ㅎㅎㅎ..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혀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것 하나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일 들은 가슴 저려 아푸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