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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용 혜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
날씨가 꽤나 춥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 라니 올겨울 들어서는 제일 추운가 보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한다 하기야 소, 대한 절기에 접어든 엄동설한 한겨울 날씨이니 이정도는 추워야 되겠지... 서해안을 비롯한 호남 지방은 대설 주의보까지 발표되었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사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이보다 훨씬 더 춥고 눈이 많이 내렸던것 같다 폭설이 무섭게 내리던 어떤 해에는 외딴 마을이 교통이며 통신 마져 두절되어 고립되고 쌓인 눈의 무게가 비닐하우스를 무너뜨리며, 수십년 묵은 거목의 가지도 엿가락 처럼 꺾여 내리지 않았던가... 이제 막 겨울의 한가운데 들어섰으니 올 겨울은 어떻게 지나갈지 알수는 없지만 오늘 부터 몇일간은 계속 제법 추운 날씨가 예상 된다고한다 미리 강추위나 폭..
요즘은 사라진 풍경이 됐지만 예전엔 ‘눈 내리는 날 참새 잡기’란 게 있었다. 하얀 눈이 밤새도록 소리 없이 이불처럼 온천지를 소복히 덮어 놓은 겨울날 헛간 한쪽에 큼지막한 대소쿠리나 지게에 매는 바지게, 아니면 아궁이 재를 담아내는 삼태기의 한 귀퉁이를 부지깽이로 받쳐 세..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 歲 寒 然 後 知 松 柏 之 後 彫 세 한 연 후 지 송 백 지 후 조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어》〈자한(子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한 여름 호시절엔 낙엽수든 상록수든 간에 모두 다 푸르른 잎 자랑하..
고향 집 서해안 고속 도로로 두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서산,해미.수덕사 이정표가 지나가고 바로 홍성 톨게이트가 나오지요 이곳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안면도 이정표를 따라 10분쯤 천수만 바닷쪽으로 가면 방조제 시작 지점에 수문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제가 태어나서 자라던 고향집이 있고 어릴때 철없이 뛰놀며 꿈을 키워가던 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 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196번지" 그동안 애들 뒷바라지며 먹고 사는데 정신이 없어 앞뒤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조그만 마음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흘러간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반 평생을 훨씬 넘었으니... 이제 부터는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며 즐겁게 살아보려고 생각해 보지만 벌써 몸과 마음이 피곤함을 느끼게 합니다 물 맑고 공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