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 CC (09.02.23)

 

 

 

 

어제(09.02.23) 갑짜기 지인의 부름으로 예정에도 없던 한 라운드 돌고 왔습니다

용인에 있는 한원 CC에서 카트도 없이 27홀 나중에는 다리가 후들 후들 하드라고요

 

10시48분 티오프,시간이 어중띠게 잡혀서 점심도 제시간에 못 먹고 계속 돌았지요

주중이라 밀리지도 않고 그늘집 쉴시간도 없어서 캔맥주 한깡통 들고 다니며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나가서 그런지 원래 실력이 그런지 어제 진짜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연속된  드라이브 오비에 타수도 엄청 많이 쳤지만 걷기도 겁나게 걸었습니다

27홀을  언덕 오르내림이 심한 한원 골프장에서 완전 산악 훈련 수준으로 마쳤지요

 

난 이제 골프 다시 배워야 할꺼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않되면 골프채 버린다고 말하는데

나는 아무래도 다시 시작해야 될것 같아요 자주 불러 주세요 욜씨미 배울께요 ㅎㅎㅎㅎ

 

어쨌던 번개 라운딩 이었지만 재미있게 마치고 오후 5시반이 넘에서 돌아 오다가 점심겸 저녁식사로

돼지 갈비집 들러서 폭탄주 몇잔씩 돌렸습니다 배고픈 상황에서 몇잔 들어가니 맛도 좋고 팽 돌더라구요

불러 주신 후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