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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골프

골프와 아내와 술의 공통점

천수만이무기 2009. 11. 29. 14:29

 

골프와 아내 

 

 

한번 결정하면 바꿀수 없다,,

내 마음대로 안된다.

힘들 때는 결별하고 싶기도 했다.

너무 예민하다.

웃다, 찡그렸다 늘 변화무쌍하다.

 

처음 3년동안은 힘으로, 이후부터는 테크닉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시간이 갈수록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한다.

홀 근처만 가면 겁난다

잔소리를 들을수록 더 안된다

제대로 가꾸려면 밑천이 많이 든다.(필드&외모)

 

물을 싫어한다.(설겆이&해저드)

힘이 들어가면 반드시 후회한다.

돈을 많이 가져다 바치면 확실히 편해진다.

조강지처(손에익은 골프채)가 그래도 편하다.

대들어봐야 백전백패, 적응하고 타협해야 결과가 좋다.

 

조금만 소홀해지면 금방 티가 난다.

정말로 이해가 안 갈 때가 있다.

즐거움과 적당한 스트레스를 함께 주는 영원한 동반자

매번 조심하지 않으면 나를 애 먹인다.

유지관리에 항상 돈이 든다.

 

적당히 달래야지 때리면 도망(OB)간다.

남의 것을 건드리면 반드시 처벌받는다.

상처를 주면 반드시 치료해 줘야 한다.(디봇)

양쪽 다 돈, 정력,정성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한다

 

노년에도 함께 있다면 모두들 부러워한다.

아무리 오랜시간을 같이해도 모르는 구석이 속속나온다.

바꾸려고 해봐야 헛수고이고 있는 그대로에 적응해야 결과가 좋다.

 

 

골프와 술

 

 

쉽게 정복이 되지 않는다.

동반자의 인간성을 볼 수 있다.

인생의 축소판으로 희노애락을 맞볼 수 있다.

따블(배판), 따블(폭탄) 외치다 낭패보는 경우가 있다.

여자가 항상 같이 있다.

 

시간 가는줄 모른다

돈 아까운줄 모르고 쓴다.(택시 타는건 아까워 한다.)

자주하면 는다(실력이)

불러주는 자리에 자주 빠지면 왕따당한다.

지나치면 가정이나 회사가 깨진다.

 

새벽 달을 자주 본다...

다시는 안 한다고 하면서 또 한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중독성이 있다

다시는 않한다고 결심하고 또 한다

 

부부가 같이하면 금실이 좋아진다

마누라와 같이 (골프, 술)하면 재미 없다.

자기도 모르게 본색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다.

순서를 많이 따진다.

끝날땐 HOLE과 관계가 있다. 

 

정도가 지나치면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좋은 친구와 같이 하면 기쁨이 두배다. 

못하면 바보취급, 너무 잘해도 이상하게 쳐다본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어렵다

너무 자주하면 마누라 눈치 보인다.

샷을 한다 (술; 원샷, 골프 ; 굳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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