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2019년 개정되는 골프룰 본문
2019년 개정되는 골프룰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골프룰에 따르면 라운드 때
벙커에서 볼 주변 이외 모래에 클럽이 닿아도 되며, 깃발을 꽂은 채 퍼팅을 할 수 있다.
보통 4년마다 골프룰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3년만에 바뀌게 되었고
주요내용은 종전 규칙보다 경기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배우는데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데 룰까지 복잡하니 젊은층이 꺼려하니
그에 발맞추는듯하고 왠만하면 동반자끼리 잘 정리해서 빨리 경기를 진행하는 쪽으로 바뀌는듯하다.
△ 무릎높이에서 드롭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또는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를 받을 때 볼을 무릎높이에서 떨구면 된다.
이전에는 어깨 높이에서 떨구도록 했지만 아마추어 특히 초보자에게는 보통 페어웨이
좋은곳에 던져주기도 한듯. 원칙은 한클럽내에서 드롭..
△ 두 번 치기(투 터치) 벌타 삭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다 간혹 발생하는 상황이다. 웨지로 볼을 쳤는데,
의도치 않게 헤드에 다시 또 맞는 경우다. 이전에는 1벌타가 있었지만 앞으론 벌타가 없어진다.
△ 아웃 오브 바운즈(OB) 때 2벌타 드롭 가능
볼을 잃어버렸거나 오비가 난 경우 2벌타를 받고 그 자리에서 드롭해서 칠 수 있다.
전에는 1벌타를 받고 원래 쳤던 곳으로 돌아가서 치는 게 룰이었다.
프로 또는 엘리트 수준의 경기와 같이 높은 수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완전 우리나라 골프장 오비티 개념이 도입된듯하다.
△ 가장 긴 클럽 기준으로 구제 구역 설정
상황에 따라 구제 구역을 일정하게 설정하기 위해 골프백에서
가장 긴 클럽(퍼터 제외)으로 한 클럽 길이 또는 두 클럽 길이로 측정하게 된다.
△ 저절로 움직인 볼은 노 페널티
그린에서 우연히 볼이 움직인 경우 벌타가 없다.
△깃대 꽂고 퍼팅해도 무방
그린에서 플레이된 볼이 깃대를 맞춘 경우 더 이상 벌타를 매기지 않는다.
△ 손상된 그린 모두 수리 가능
이전까지 볼마크만 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파이크 자국은 물론 신발에 의한 손상,
동물에 의한 손상 등 모든 손상들을 수리할 수 있다. 경기시간을 지나치게 지연해선 안된다.
퍼터로 스파이크 자국 툭툭 눌러서 수리가 가능하겠구먼( 단, 라이개선 목적은 여전히 불가함)
△ 해저드에서 클럽이 물에 닿아도 OK
페널티 구역 안에서 클럽으로 지면 또는 물에 접촉해도 된다.
샷에 방해되는 나뭇잎 등의 루즈 임페디먼트를 움직일 수도 있다.
△ 벙커 모래에 클럽 닿아도 괜찮아
벙커에서 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나무조각 등)를 치우거나
손이나 클럽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모래에 접촉한 경우 벌타가 없다.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도 선언할 수 있다. 2벌타를 받고 벙커 밖을 나와서 치면 된다.
△ 경기 속도 촉진
볼을 찾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경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다.
스트로크를 하는데 총 40초가 넘지 않도록 권장한다.
△ 거리측정기 사용 가능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로컬 룰로 사용을 금지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손상된 클럽도 사용 가능
전에는 경기도중 손상된 클럽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원인으로 클럽이 손상됐다 해도 그 클럽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경기 중 손상된 클럽을 새 클럽으로 교체할 수는 없다.
△캐디의 뒤봐주기 금지
목표물을 설정하고 정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캐디가 선수의 뒤에 서 있는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선수가 볼을 치기 위해 스탠스를 잡기 전까지는 허용된다.
마지막으로 아마추어골퍼들이 흔히 적용하는 양파 제도와 비슷한 룰이 도입되었다.
기존에는 홀아웃까지 치는것이 원칙이었지만 앞으로는 최대타수를 설정하고
그 타수에 도달하면 홀아웃 처리가 가능해진다.
전반적으로 경기진행을 빠르게 하고 단순화 시키는데 중점을 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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