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이무기
하계휴가<1>(구룡령.낙산해수욕장.동명항) 본문
구룡령(九龍嶺)
구룡령(九龍嶺)은 강원특별자치도(江原特別自治道)의
양양군(襄陽郡) 서면과 홍천군(洪川郡) 내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아흔아홉구비가 용이 지나간 것처럼 구불거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해발 1013m이며 국도 제56호선(철원-양양)이 통과한다.
구룡령 정상에는 야생동물이 지나가는 생태통로가 있으며
그 아래로 구룡령 생태터널이 통과한다. 백두대간이 통과한다.
정상 부근 빛공해 지수가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매우 낮은 지역으로 겨울에 많은 별들을 육안 관측 할 수 있고
또한 여름에 날씨가 좋으면 은하수 관측도 가능하다.
다만 겨울에 매우 추운 날씨이다.
원래 정상 부근에 구룡령 휴게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되었다.
비슷하게 영동 방향으로 향하는 고개인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과는 다르게
정상에 사람도 별로 없고 건물도 거의 없다.
서울 방향 구룡령 초입에 샘골휴게소가 있긴 하다.
홍천에서 양양으로 갈 때는 서석과 내면을 지나 이 고개를 넘기보다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거나 통행료를 아끼고 싶다면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와 원통을 거치는 것을 추천한다.
단, 44번 국도 쪽도 한계령이 있으니 주의.
운전을 못한다면 56번 지방도를 타고 미시령을 넘을 수 밖에 없다.
워낙 험지인 곳이라 이미 2007년부터 터널 설치 요구가 나왔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미 한계령과 구룡령 사이, 조침령 근처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놓인 상태이고,
내면(해발 700 m 정도)과 양양(해발 100 m 이하)의 고도 차이 때문에
설사 터널을 뚫는다고 해도 양양으로는 한참을 내려가야 하는 구조인지라 쉽지 않다.
양양 낙산해수욕장
강릉시의 경포대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며,
부산광역시의 해운대해수욕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해수욕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래가 깨끗하고 수질이 맑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뒤편으로는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 고찰 낙산사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문화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해수욕장에는 주차장 및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상가가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다.
낙산의 해돋이는 매우 유명한데, 특히 깎아지른 듯한 바위절벽 위에
팔각정으로 지어진 의상대에서의 해돋이 광경은 동해안 제일을 자랑한다.
동명항
동명항은 속초시 동북쪽에 위치한 항구로
주변 항구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방파제가 축조되어 고깃배를 비롯한 많은 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다.
조성된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방파제 입구 쪽에
활어시장이 있어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금강산 관광을 위한 여객선이 출항했던 터미널이 있고
국제항로가 개설되어 러시아,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다.
속초 국제여객터미널은 백두산 관광과 러시아, 중국 상대의
소규모 보따리 무역상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명은 [동쪽에 해가 떠 밝아온다]라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일출이 유명하여 매년 1월 1일에
드넓은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항구 주위의 일출 명소로 영금정과 영금정 해돋이 정자,
속초 전망대, 해안 도로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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