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모음 (820)
천수만 이무기
누가 이겼을까? 마누라가 모처럼 사온 새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남편이 말했다.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당신은 물건 고르는 안목이 없는 것 같아. 난 그래도 물건 고르는 눈은 있는데." 그러자 마누라가 즉시 반박했다. "맞는 말이에요. 난 당신을 골랐지만, 당신은 나를 골랐으니까요."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듯이 콩나물 시루에 물을 줍니다. 물은 그냥 모두 흘러내립니다. 퍼부으면 퍼부은 대로 그 자리에서 물은 모두 아래로 빠져 버립니다. 아무리 물을 주어도 콩나물 시루는 밑빠진 독 입니다 물 한 방울 고이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콩나물은 어느 새 저렇게 자랐습니다. ..
●누구 잘못일까? 중요한 모임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 회장이 사내에서 문장력이 으뜸으로 꼽히는 사원에게 20분짜리 연설문을 쓰게 했다. 그런데 그 중요한 모임에 다녀온 회장은 노발대발했다. “어쩌자고 40분짜리 연설문을 썼어?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청중이 반이나 나가버렸잖아.” 연설문을 ..
간 큰 병사 세상에서 마누라를 질루 무서워 하는곳이 중국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국에 사단장 한 분이 엄척 마나님을 무서워 했다고 하네요. 자기만 마누라를 무서워하는지 다른 사람들도 마누라를 무서워 하는지 확인을 해 보고 싶어, 하루는 유부남 부하들을 연병장에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하시는..
신호등 같은 인생사 파란 불이 켜져 있다면 당신은 계속 걸어갈 것이고 빨간 불이 켜져 있다면 당연히 파란 불로 바뀌길 기다릴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곳을 가야 한다면 빨간 불이 켜져 있다고 해서 이제는 그곳으로 영원히 갈 수 없다고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자신이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