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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과유불급(過猶不及) 너무 똑똑 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라! 너무 똑똑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을 기대할 것이고, 너무 어리석으면 사람들이 속이려 할 것이다.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물러서지도 말라!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사람으로 여길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떠들지 말고,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이글을 읽고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다 아시는바와 같이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이지요. 자칫 자신의 욕심에 가려 지나친 말과행동, 마음..
포천 박가네 오리 회전구이, 한탄강 유원지 국사봉, 비둘기낭 폭포 박가네오리회전구이 주소 : 경기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 88 영업시간 : 10:30-21:30 연중무휴 번호 : 031-532-9567 국사봉(國思峰) 경기 연천군 전곡읍 마전리 고려말 일노정(逸老亭) 김양남이 매일같이 올라 개성을 향해 통곡하며 두 번 절을 하였다고 한다. 김양남(金陽南) 고려의 충신. 본관 강릉(江陵). 호 일노정(逸老亭). 고려 말 공조판서(工曹判書)를 역임한 김추(金錘)의 아들이다. 1382년(우왕 8) 문과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으며 특히 함께 등과한 이방원(李芳遠)과 교우가 두터웠다. 고려 멸망 이후 현재 연천군 전곡읍 은대3리 반곡(盤谷)에 은거하였고 매일같이 한탄강 건너편 국사봉(國思峰)에 올라 개성을 향해 ..
친구 생일 축하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도 있고 해서 한동안 어울리지 못했는데 친구들끼리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한 명이 귀 빠진 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렇잖아도 다들 마음은 주저주저 하면서도 몸은 근질근질 했는데 좋은 구실이 생긴 거다.모처럼 모여 한잔 했다. 자연스레 생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아침에 미역국은 얻어 먹었냐부터 이제 우리 여생에 생일이 몇 번이나 남았을까하는 쓸쓸한 대화까지 나누다 생각지 않게 많은 걸 깨닫게 됐다. 쓸데없이 한 친구가 물었다. 생일을 왜 귀 빠진 날이라고 부르는지 알아? 그러게 코나 눈 빠진 날도 아니고 왜 하필 귀 빠진 날이지? 태아는 머리부터 세상에 나오는데 산모에겐 그때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산부인과도 제대로 없던 시절 시골집에서 순산은 쉬운..
인생(人生) 3여(三餘)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
말과 사람의 품위 수렵시대엔 화가 나면 돌을 던졌다. 고대 로마시대엔 몹시 화가 나면 칼을 들었다. 미국 서부시대에는 총을 뽑았다. 현대에는 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진다. 인격모독의 막말이나 악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정제되지 않은 말 폭탄을 타인에게 예사로 투척한다. 설혹, 그의 생각이 옳다고 할지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궤도를 일탈했다면탈선임이 분명하다.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스페인 격언이다. 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 당연히 후자의 아픔이 더 크고 오래 갈 수밖에 없다. 옛 사람들이 ‘혀 아래에 도끼가 들었다’고 말조심을 당부한 이유이다. 불교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 나온다.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
아내와 남편의 언어 차이 최근에 다퉜던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 해 보라고 하자 아내가대뜸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내가 그렇게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도 한 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남편은 “아니 당신이 언제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어?” 하고 따졌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여보, 가까운 곳에 초밥집이 생겼대” 해서 남편이 “그래? 요즘 장사가 어렵다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 했고, 며칠 후 다시 아내가 “여보, 오늘 그 초밥 집 앞을 지나는데 제법 차가 많던데?” 하기에 남편은 “장사가잘되나 보네. 잘됐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아내가 “여보, 내 친구가 그 초밥 집 가서 먹어 봤는데 아주 괜찮대” 하자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