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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이무기
만나면 기분 좋은 당신.. 언제나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미소를 잃지 않는 그대 입니다. 말 안해도,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헤아려 주는 당신, 그래서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실수를 해도 크게 웃어주며 함께하는 그대 바로 당신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소리없이 다 들어주고, 고개 끄덕이며 같이하는 그대....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하며 살포시 미소 짓는 당신... 그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대를 늘 믿어주고 용기를 주며, 위로하는 그대는 당신입니다.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며, 낮은자를 먼저 섬기는 그대, 멋지고 존경합니다.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마음이 편해서 시간이 빨리 갑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당신처럼 남을 기분좋게하는... 그래서 당신을 존경합니..
아량(雅量) 좋은 생각을 가지면 어긋날 일이 없고 부드러운 혀를 가지면 다툴 일이 없으며 온유한 귀(耳)를 가지면 화(禍)날 일이 없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 인생을 유연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사세요. 상대와 친해지고 싶다면 공통점을 찾고, 상대와 멀어지고 싶다면 차이점을 찾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의 흐름은 달팽이도 개미도 山을 넘는것을 막지 못합니다. 세상만사 빠르게 먼저 간 사람이 이긴 것이 아니라 "정도(正道)"로 끝까지 간 사람이 아름다운 최후의 승자인 것입니다. 멀리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요.
? 소중하신 님 ?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는 길은 다르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만남속에, 스치는 인연{人縁} 도 있고, 마음에 담아두는 인연도 있고, 잊지 못할 인연도 있습니다. 언제 어느때 만난다 해도 다시 반기는 인연이 되어 서로가 아픔으로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人生)길 가는 길에 아름다운 일만 기억되어 사랑하는 사람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라는 인연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내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당신을 기억하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리가 그런 인연 으로 남기를 소망 합니다.
11월을 보내며 긴 여운을 남긴 채 앙상한 가지에 마지막 남은 이파리가 떨어진다 높게만 느껴졌던 하늘도 이젠 서서히 자리를 옮겨 새하얀 눈빛으로 무장한 동장군을 맞으려 분주하다 떠나려는 슬픈 너를 위로해 주듯 첫 눈이 내려와 다시 만날 후년을 기약하며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다 이제는 이별을 고하련다 떠나려는 뒤안길에 만감이 교차한다 사랑과 우정 그리움을 남겨두고 쓸쓸히 돌아서는 너의 뒷 모습을 보며 어느새 눈가에 이슬이 맺혀 새벽 찬 서리 내리 듯 그렇게 하얀 비를 뿌린다 겨울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의 끝자락 다가오는 12월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다!
일그러지는 마지막 세대(世代) 자립(自立)하는 첫 세대(世代) 어느새 일흔줄을 넘기다보니 구속도 속박도 또한 의무나 책임감도 없어지고 간섭도 사라지며 마음적으로는 좀 넉넉하고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그래도 가슴속에 자리잡고 남아있는것은 아직도 모든것 내려놓지못하고 있는것 같다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즐기며 멋쟁이 노년으로 살고 싶은데... 먹고 싶으면 먹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가고싶은데 언제든 가며, 보고싶은 지인들 만나며 사는것, 이것이 우리 노년의 바램이고 인생이 아닌가 묵상에 젖어본다 무심히 흐르는 구름 따라 세월은 흘러 어느덧 서리가 내리고 낙엽에 실린 가을도 깊어만 간다. 참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이다. 국민학교 다닐 때 보따리에 책을 싸서 어깨에 메고 뛰던 그 시절 보릿고개에 배 꺼진다고 어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