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모음/좋은 글 (455)
천수만 이무기
** 할미꽃 전설 ** 옛날 옛적 어느 깊고 외진 산골짜기에 할머니가 두 손녀를 데리고 살다가 손녀 딸들이 성장하자 모두 시집을 보냈습니다 얼굴은 예쁘나 욕심 많고 마음씨가 곱지 않은 큰 손녀는 부잣집에 시집을 보내고, 얼굴은 예쁘지 않지만 마음씨 착한 작은 손녀는 성실하고 착한 나무꾼에게 시..
모든 길은 처음부터 닦인 길이 아닙니다 인생길 뿐이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의 길도 신과 나와의 길도 처음부터 잘 닦인 길은 아닙니다. 울퉁불퉁 자갈길을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다리에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그길을 가다 보면 어느덧 향기로운 꽃길이 됩니다. 그 향기는 누..
봄이오는 길위에서../ 박 보라 봄이오는 길위에 하나가득 설레임 담아 또박 또박 걸어보는 발걸음 봄날의 햇살은 언제나 두근거림으로 다가오고 온기머금은 실바람은 마음가득 사랑을 채워주네 봄이 가득찬 길위에 나홀로 흘러가도 코끝의 향기로움은 마음속 여유로움을 갖게하네 그렇게 맑은 마음..
삶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
조선시대엔 천자문(千字文)을 떼고 나면 계몽편 (啓蒙篇)을 읽는다. 그 말미에 구용(九容) 즉, 아홉 가지 몸 가짐에 대한 가르침의 내용이 있는데... 하나. 족용중(足容重)=발을 무겁게 하라.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수 틀리면 책상 위에 올라 두 발로 구르기 일쑤인 아무게 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