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모음/좋은 글 (455)
천수만 이무기
♥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아들 혼자서 오르기도 힘들다는 금강산을 아버지를 모시고, 그것도 지게에 태워 관광을 다녀온 이군익(42)씨, 이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이 한 언론사의 독자투고란에 나면서 인터..
어떤 사람이 아주 많은 손님을 집에 초청을 했는데 시간이 되어 주인이 나와 보니 많은 사람이 아직 오지 않았다. 주인은 도착해있는 손님들을 보면서 혼잣말 처럼 어허“시간이 됐는데 왜 와야 할 사람들이 아직 오지 않았지?”하고 말했다 그러자 이미 먼저 와 있던 손님들은 속으로 "와야 할 사람들이 안 왔다면 우리는 안 와도 됐을 사람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미치자 불쾌한 나머지 상당수가 돌아가 버렸다. 주인이 이 모습을 보고 황급히 “아니 왜 있어야할 사람들이 되려 다 가버리는가”하고 말하자 이번에는 그나마 남아 있던 손님들이“있어야 할 사람이 갔다면 아직 안가고 있는 우리는 가야 된 다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해서, 모두다 싹 가버렸다. 최후에 주인과 가장 친근한 친구 한 사람이 남아 주인에게 충고를 ..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용 혜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 歲 寒 然 後 知 松 柏 之 後 彫 세 한 연 후 지 송 백 지 후 조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어》〈자한(子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한 여름 호시절엔 낙엽수든 상록수든 간에 모두 다 푸르른 잎 자랑하..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혀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것 하나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일 들은 가슴 저려 아푸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